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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산-운명을 정하다.
가지산(해발 1240미터)
마음이 정하는 것이 아니라 운명이 정하는 것이 있다.
비구니의 길이다.
가지산은 운명의 산이다.
가지산 고산준령의 기운 위에 비구니승의 절 석남사가 터잡고 있기 때문이다.
마음의 결정으로 찾아온 숱한 여성들이 운명의 거부로 발걸음을 되돌렸을 것이다.
이미 마음의 결정을 내려놓고 운명이 정하는 길을 소망하는 여성들이 수도 없이 이곳에 찾아 왔으리라.
그래서 가지산은 여성의 산이다.
'가지산 석남사'의 돌표석을 바라본다.
하늘로 비상을 하는 날개짓의 독수리마냥 유려한 필체가 힘차다.
석남사 입구에서 올려다 보는 산이 활처럼 팔을 벌리고 있다.
정상부근에는 구름이 회오리를 일으켜 수줍음을 감추고 있다.
수줍어도 차마 고개숙일 수 없어 산은 그렇게 구름으로 감추고 있는가 보다.
돌판에는 노란 벼이싹이 고개숙이고 있다.
그리움이 발동한 바람결이 제법 세차게 벼이삭을 때리고 있건만 조금도 응수하지 않고 있다.
벼이삭의 들판을 멀리에 바라다 보면서 석남터널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가파른 오솔길 접어들며 산이 전하는 기운을 감지한다.
발걸음 하나 옮기자 숨바꼭질처럼 산속으로 몸이 빨려간다.
정상(해발 1240)
마음에 담은 시간이 하도 길어서 쉴 틈이 없다.
마음에 담은 생각이 하도 깊어서 말조차 삼간다.
마음에 담은 상상이 하도 맑아서 머리가 텅빈다.
쉬지도 않고 말도 삼가며 텅빈 머리로 오르는 정상의 가파른 길이 가볍다.
내보내면 가벼워지고 가벼워지면 더 편하게 돌아오는 것이다.
가벼움에 편승한 걸음이 되었다.
정상이 눈앞이다.
통채가 다 바위이다.
아래에서 바라다 볼때에는 그렇게도 수줍은 듯 모습을 감추고 있더니만,
가까이에 다가오니 어써 오라고 준비를 하고 있는 듯,
돌층계를 만들어 발디딜틈을 아기자기 만들어 놓고 있다.
먼 조망의 산계곡은 아직 푸르른 채색으로 젊은데,
노란 들판에서 막무가내로 달려온 세찬 바람이 벌써 겨울을 만들고 있다.
정상에서는 벌써 겨울채비를 끝낸 듯 즐비한 낙엽이 이불처럼 산을 덮고 있다.
어디에서 그렇게 성이 나서 불어온 바람인지,
이제는 회오리구름까지 대동하고서 정상을 뒤덮고 있다.
더 오를 곳이 없는 정상이 구름아래에 놓여 있다.
모든 것을 다 삼켜서 하늘로 쓸어올리는 용회오리처럼 크게 구름이 회오리를 만들고 있다.
먼 조망을 잃어버렸지만 마음에는 장관을 떠올리고 있다.
구름의 회오리에 실려 세속을 훌 떠나는 상상에 신나하고 있다.
쌀바위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폼나는 모습으로 우뚝한 바위가 쌀바위이다.
산 굽이 휘돌아 가는 발걸음이 가벼워지는 것은 마음비워짐에 연유하는 것도 있지만,
쌀바위의 아름다운 장관 때문이기도 하다.
바위에 올라 숨이 턱 막힐 듯 직선으로 암벽아래를 내려다 본다.
얼마나 많은 젊음이 그 암벽에 미쳐 정신을 잃었을까하는 생각에 젖어 본다.
맥박이 요동치던 젊음의 암벽도전이 활개를 치던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하다.
하얀 적설의 침묵 앞에서는 더욱 우뚝할 것이다.
상운산(해발114미터)
산행은 항상 앞으로하는 것보다 뒤로 하는 것이 더 많다.
인생이 뒤로하는 것보다 앞으로하는 것이 항상 더 많다고 생각하면서 사는 것에 비하면 산은 얼마나 진실한가.
쌀바위를 뒤로 한다.
구름위의 산인 상운산에 올라 멀리 청도의 운문댐의 아득함에 시선을 보낸다.
구름에 뭍힌 고헌산의 기품이 코앞에 와 있다.
갈참나무를 휘하에 거느린 상운산이 넉넉한 나무잎새처럼 넓다.
구름을 다 가지산의 정상으로 보낸 상운산이 할일이 없는 듯 한가를 누리고 있다.
한가의 시간에도 그 의미가 퇴색하지 않고 있다
어디에선가 구름을 몰고올 바람들이 그곳에 항시 대기하고 있다.
귀바위
산능성이에서는 아무리 찾으려 하여도 보이지 않는 바위가 귀바위이다.
숨어 있기에 더더욱 찾아 나선다.
긴 산능성이를 단숨에 달려온 듯 걸음에 아직 힘이 넘친다.
마음이 그렇게 정하고 있다.
산초입에서 다른 것을 다 놓치더라도 귀바위에는 꼭 당도하리라 다짐하였기 때문이다.
굳이 귀에 대고 속삭일 비밀이 있는 것도 아닌데,
산 단조로움에 마지막 한 형상을 만들고 있는 그 모습이 그저 대견한 것이다.
자기가 들은 것만 있고 전하는 것은 없는 그리하여 말이 전하는 싸움이 없는 세상을 가르쳐주려고 늘 그 자리에 있는가 보다.
늘 그러하듯이
입구에서 절로 향하는 길에는 운치가 머문다.
늘 그러하듯이
산자락에서 산정상을 올려다 보는 마음이 맑다.
늘 그러하듯이
하산하여 되돌아오는 발걸음이 무겁다.
정극원 취재기자
200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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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터 정책의 성공조건
월드뉴스
200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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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을 세계적 지휘자로 만든 어머니 이원숙여사
월드뉴스
200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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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와 메케인 미 대선 진영에서 뛰는 전문직업인들
월드뉴스
2008-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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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시스템 개혁방향
1920년대 헐리우드가 만들어진 것은?
순전한 인위적인 노력이었다고 하면? 맞는 말이다. 미국은 미래를 내다보고 헐리우드를 만든 것이다. 스페인이 국가 권위를 드러내는 목적을 이루려고 투우장을 짓듯이. 그들 미국인들은 헐리우드를 상당히 의도적으로 시작한다. 당시에도 좋은 시작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들은 펀롤로지 시대를 미리 내다본 것이다. ‘Funnology'는 즐거움의 기술을 말한다.시장의 선점(先占)효과는 생각 보다 지대하였다. 열매가 많았다. 워너브라더즈, 20세기 폭스 같은 대형 영화사들이 인적 자원을 많이 고용하고 돈을 벌어 들이기 시작한다. 헐리우는 미국 브랜드를 알리는 것에서 상당부분 성공을 한다.
엘리자 베스 테일러 , 매듀 폭스 같은 배우는 그냥 탄생한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각고의 노력을 통해서 연기력을 키운다. 그들은 남의 인생을 사는 것을 영화 속에서 반복하면서 감정이입에 성공한다. 남의 인 생을 스크린 속에서 산다는 것은 생각만큼 용이한 일은 아니다.
한국에선 그래서 가수로 이름이 높은 배우지망생이 한 드라마에 출연하지만 시청률이 저조했다. 가수로서의 명성으로 드라마 끼워 넣기 출연을 한 후 반응이 좋으면 영화판에 들어가서 배우를 하려는 직업적인 야심은 이뤄 지지 않았다. 머쓱하게 기획사 대표만 마음을 돌려야 했다. 한국에서 이런 현상은 이따금 보인다.
치열한 소통(疏通)을 시나리오속의 주인공과 해야 한다. 시나리오상의 케릭터 연기를 인생에서 보이는 대로 한다는 것. 그것은 고통인지도 모른다. 남의 인생을 살아 보는 스크린 나들이 생각만큼 쉽지 않기에 그렇다.
한국에서만 일 년에 영화 연극학과에 진학하는 청소년들이 수없이 많다. 그들은 한류 스타를 더러는 희망하면서 공부를 하고 연기 연습을 하지만 그들의 미래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치열한 배역(配役)과의 소통이 많지 않을뿐더러, 맡는 연기에서 두각을 드러내기가 요원하기에 그렇다.
데미무어는 이런 장벽을 극복한다. 그녀의 노력은 보이지 않게 진행된다. 영화 판에서의 성공을 위해서 그녀는 각고(刻苦)의 노력을 경주한다.
영화 배우,그들은 더러는 ‘피지컬 트레이너’ 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몸을 만들어야 한다. 영화배우로 산다는 것은 연기에서의 감동을 연출해야 하는 무거운 짐이 존재한다. 한류. 그것은 한국의 예술이 미국 중국 등에서 먹히면서 한국 예술이 흐름을 타고 이국으로 진출하는 현상 전체를 말한다.
한류는 한국을 먹여 살리는데 기여하는 하나의 산업 흐름이다. 한류를 통해서 수익을 거두기도 하지만 한류를 통해서 브랜드. 국가 브랜드를 고양 시키는 일을 하게 한다. 그것은 좋은 국가 발전 전략이다. 하지만 좋은 전략이라고 억지로 그것이 이뤄지는 것이 가능한가.
아니다. 방법은 연기자를 키우는 일. 이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걸출(傑出)한 시나리오 작가를 키우는 일은 더욱 긴요하다. 한류를 키운다는 것은 . 더러는 한국작가에 의해서 만들어 진 예술 작품이 다른 나라에 컨텐츠 체로 진출함을 의미하기에 그렇다.
우리의 시나리오 작가 키우기 시스템은 부족하다. 이야기 구조를 만들어 내는 전공의 부족. 지원의 부족. 교육 시스템의 부족은 후진국 수준이다. 이것을 개혁해야 한다. 이야기 구조를 창출하는 아이디어를 만들어 낼 인적 자원을 만들어 내는 시스템을 강하게 갖춰야 한류의 미래를 내다보는 나라가 될 수 있다.
‘닌자 어새신’이라는 영화를 헐리우드에서 연기하는 중인 우리나라의 한류 스타가 있다.
누구? 비 다. 한국의‘ 비’ 그는 가수 겸 배우다. 가수면서도 연기력이 뒷받침 되는 그런 존재다.
우리의 한류를 키울 만한 그런 역량을 갖추는 중이다. 그는 몸매를 만들어 간다. 그의 옆에는 피지컬 트레이너가 있다. 그의 운동을 돕는다. 그는 연기 수업을 하면서 영어를 익히는 중이다. 한국의 박진영이라는 한류의 파워를 만들어 내는 저력을 지닌 인물이 있다.
한류 직장을 운영하면서 가수 겸 프로듀서, 작곡가의 직업 타이틀을 동시에 지닌 박진영대표.
그가 비를 발굴한다. 키워서 한류 스타로 등장하게 하는데 기여한다. 국제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박진영 대표는 경영하면서 비 같은 그런 한류 스타를 배출하는데 노력을 집중한 덕분에 한류는 미국에 진출중이기도 하다.
비는 아마도 ‘ 러브 스토리’ 라는 타이틀로 5집을 곧 출시 할 것이다. 그의 음반은 가수로서의 직업 역량을 마음껏 드러낼 것이다. 그는 아마도 음악에서의 성취에 만족하지 않고 헐리우드에서 영화판의 직업적 성공을 하는 배우로 성장할 것이다.
영화는 즐거움의 기술인 펀노롤지 만을 먹고 자라지는 않는다. 영화 제작, 그것에는 고통은 견디는 그런 인내심이 서린 산업이다. 한류는 미술, 연극, 뮤지컬, 음악 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잉태하는 중이다.
동방 신기를 보려고 일본여성 2천여 명이 한국을 방문 할 것이라는 전언(轉言)은 음악 분야에서의 한류 붐은 이제 서막에 불과 한지도 모른다. 한류를 키워 주는 그런 정책은 하루아침에 생성되고 성공할 정책은 아니지만 1920년대 헐리우드를 의도적으로 만들어서 성취를 이룬 역사에서 보듯 .우리는 미래를 준비하면서 한류의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시스템과 좋은 정책을 만들어 내고 시행하는데 열정의 소통을 해가야 하지 않겠는가( nnguk@yonsei.ac.kr)
월드뉴스
2008-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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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도 새로운 금융질서가 요구되고 있다
월드뉴스
2008-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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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재약산,천황산-꺾여 부서질지언정
정극원 취재기자
2008-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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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해 식. 약품이 죽음으로 내 몰고있다.
공해 식. 약품이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
동식물의 생성에 장애되는 모든 물질을 넓은 범위로서 환경공해라 한다.
유행성 전염과 성장장애와 원인을 알 수 없는 지병을 풀어야 하는 난점들이 대기 중의 바이러스가 원인이 될 수도 있고 식용으로 유통되는 과정에서 얘기치 못하는 공해 식. 약품들이 삶의 공포와 두려움을 느끼게 한다.
저항력이 미약한 갓난아기의 영양식으로 먹이는 혼합수유나 분유에 첨가되는 영양소에서 멜라민이 검출되고 이를 먹으며 자란 아기에게 담석증과 요도결석증이 진단되고 생명을 잃은 보도에 인간의 잔인성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인류의 종말이 예상되는 식. 약품의 환경오염 현상을 도시 생활을 거슬러서 추적하며 풀어보기로 하자.
국내에서 자동차가 대량 생산이 되기 전이었다.
우리나라 시가지는 도로 포장도 제대로 안됐었고 한가한 차량 소통 일 때에 마을 어귀로 흙먼지를 뽀얗게 날리면서 승용차가 드나들면 아이들이 뒤 따르며 아우성이 온 동네에 가득하였다.
차량 배기통에서 내 뿜는 휘발유 배출가스가 향기롭게 느꼈는가 하면 멀리 철길 따라 질주하는 기차소리가 칙칙폭폭 칙칙폭폭 내뿜는 연기에 따뜻한 고향의 향수로 남아 있었다.
세월이 흘러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면서 세계 최고의 도로포장이 사통팔달로 통하는 새 시대가 도래 되었다.
경제개발이 목전에 닿으면서 편리한 자동차 문화가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인구밀도가 조밀한 도시마다 매연이 시야의 가시거리를 좁히고 호흡 곤란을 일으키는 신생 기관지 환자가 도시병으로 등장했다.
불과 얼마 전에만 하여도 장거리 교통을 기차에 의존 했을 때 석탄이나 갈탄 연료를 소각하며 폭 폭 폭 하늘을 가르며 내뿜는 구름 같은 연기가 산과 들판을 달리며 치솟을 때 그렇게도 인상적이며 아름답지 않았는가.
그리고 어느 곳의 터널을 지날 때는 그을음에 코밑이 까맣고 흰옷에 물감이 베여도 으레 그런 냥 넘기지 않았는가.
세월이 흘러서 요즘은 지하철에 고속전철이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등장되어도 현대 문화를 뒷받침하는 자가용과 산업시설의 배출 가스 증가로 도시마다 심각한 대기공해에 시달려야 만하는 난제가 인류 존속의 숙제가 되고 있다.
차량은 옥탄가를 높이고 최저 연소 량으로 전향하며 산업시설은 저탄소 배출로 법적 기준치가 해를 거듭할수록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지를 적시는 대기는 황사가 끊임없이 몰려오고 초식동물의 먹이가 배출가스 오염에 노출된 채 방목되고 화학사료. 폐기 성 혼합 사료가 가축을 일차 오염하고는 우리네 식단에 2차 오염이 되고 있다.
재해를 천재와 인재 그리고 불가항력으로 나누어 보면 천재로 일어나는 대부분은 자연의 섭리로 풀이 될 수 있다. 남이야 죽든지 살든지 개의치 않고 오로지 사리사욕에 덕이 되면 독극물이라도 마다하지 않는 인간들이 저지르는 욕망이 인재를 부르고 있다.
사회생활 면에서 값진 땀과 노력을 다 함에도 인간의 재능과 힘이 미치지 않는 불가항력의 난점이 없지 안치만 인간답게 사는 사회에서 남이 모르게 속임수를 쓴다거나 인체에 해를 주는 독극물을 서슴없이 난립하는 불한당 같은 인간들이 이 세상에는 먹구름처럼 얽혀있다.
믿을 수 없는 식품유통이 어떤 것이 있는 가 ? 몇 가지만 한번 짚어보자.
1. 고춧가루에 유해 색소와 톱밥을 썩은 식품판매 행위.
2. 모양이 비슷한 약초와 목초유통.
3. 환경 호르몬으로 지정된 용기유통
4. 용기나 건축자재용 멜라민 흰 분말수지를 우유와 분유에 썩은 식품 및 과자류
5. 과자류 음료수 식품에 썩은 독극물 색소 유통
6. 태운음식의 발암성 과다 벤조피렌 유통물류 (콩류. 육류)
7. 어묵 종류의 산가(수산화칼륨) 발암성 기준치 과다 유통
8. 우유. 분유에 혼합된 독. 극물 유통.
9. 기타유통기한 조작 또는 산. 알카리성 기준치 이상의 유통 등. 등
이렇게 사람을 해치는 유해식품들이 알게 모르게 수없이 유통되고 있다.
채소류 원산지에서는 단 기간에 크고 많은 수학을 보려고 중금속과 독소가 함유된 비료로서 수확한 과일과 채소류가 대량 증산되고 생. 식물학적 유전자 변환의 식품이 1차 전염. 2차 전염의 유해로서 우리네 식단을 잠식하고 있다.
축산업의 유제품. 육류의 과다 생산을 위하여 독. 극물이 함유된 사료를 먹여서 축산업의 수확 분량만 올리는 가운데 이를 습취한 사람들이 이상증세로 고통 받는 사회여건이 공공연히 발생되고 있다.
역사를 거슬러보면 차세대의 전쟁이 전광석화 같은 파괴력이 아니라 굶주림을 채우는 인간의 식단관리에서 인간의 운명을 좌우하는 과거사의 역사적 내력으로 잘 나타나있다.
포르투갈과 영국이 아편을 유통하여서 중국대륙을 무력화 한 아편전쟁이 있었고 1919년도 우리나라에서 일제강압이 한창일 때에 제국주의 영국은 인도에 소금 법을 적용하여 인간이 소금을 못 먹으면 체질이 쇄약하고 두뇌가 무능하게 된다는 가설로서 소금을 전량 독점하며 비싸게 판매 하였다.
쌀. 마늘. 고추. 파. 깨는 기록과는 관계없이 옛 조상으로부터 내려오는 평범한 식생활 품이다.
역사적 옛 문헌이 잘못된 것 같으나 우리나라의 식단 대부분을 차지하는 고추가 400년 전 임진왜란 때 왜구가 국내 농작으로 도입 되었다 하며 전해오는 이야기로는 한국인에게 고추를 먹게 하여 체력을 무력화 하려 했는데 오히려 체내에 약한 부분의 체질이 자극을 받아 정신력이 더 강한 체력이 되었다 했다.
아메리카 대륙의 캐나다와 미국 인디안 족의 채소류에 고추가 있는걸 보아서 고대 빙하기에 우리 동이족의 민족이동으로 흘러가지 않았을까. 이렇게 예측되기도 한다.
독극물의 공해가 세상을 지배하는 독극물 식량 전쟁을 대비하여 모든 유기농 식품류의 자급 자족 생산량 확보를 서둘러 마련해야겠다.
정기보 취재기자
2008-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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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금융쇼크 뒤에 숨은 직업들( 2)
월드뉴스
2008-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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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금융쇼크 뒤에 숨은 직업들[1]
월드뉴스
200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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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은 세찬 바람을 탓하지 않는다.
정극원 취재기자
2008-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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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융 허리케인후폭풍과 그 예방책에 대해서 [2]
월드뉴스
2008-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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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가을이왔다. 낙엽이 주는 의미
정기보 취재기자
2008-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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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팔각산-낮추어 너그러우리라.
영덕 팔각산(해발 628미터)
운다
하늘이 그렇다.
산의 운치를 절정까지 아름답게 하는 구름이 많기 때문이다(雲多)
운다
지상이 그렇다.
비갠 후의 기운을 받은 새들이 즐겁게 울기 때문이다.
운다
인간이 그렇다.
그리움이 떠오르고 즐거움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그리움과 즐거움의 움은 운다의 명사일 것이다.
예술은 인생은 위로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 가치가 고귀한 것이다.
산행은 사람을 위로 향하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 의미가 너그러운 것이다.
위로가서 더 겸허할 수 있는 것이 산이기 때문이다.
세상에 왜소함은 없을 것이다.
스스로 낮추어
스스로 내세우지 않아 그런 것이다.
팔간산 초입의 바위는 전령사이다.
산으로 가는 길을 안내하고 있다.
옥계계곡의 바위들이 그렇게 자신을 낮추고 있다.
한없이 맑다.
물은 습성처럼의 산의 자태를 담고 있다.
맑아서 가능한 것이다.
누가 계곡이 왜소하다 할 것인가,
세월이 너무 흘러 계곡이 그렇게 깊어져 있는 것이다.
누가 바위들이 왜소하다 할 것이다.
세월의 풍상을 고스란히 다 담느라 그렇게 마모되어 있는 것이다.
차가움이다.
차가움 저편에 살가움이 있는 것을,
사무침이다.
사무침 저편에 서러움이 있는 것을,
바다바람의 차가움을 맞이하고 있는 팔간산이다.
뭍으로 향하는 사무침으로 솟은 팔각산이다.
철계단으로 오른다.
철들지 않았던 어린 시간이 회상된다.
그저 들판으로 나돌던 어린 시간이 떠오른다.
회상하는 것이 힘이 된다면,
오늘 이렇게 건장하게 산오르는 힘은 바로 어린 시간에서 잉태한 것이리라.
그래서 회상은 세상조차도 움직인다.
제1봉에서 바람이 멎는다.
간주곡이 있어 노래가 완성된다.
제1봉에 서서 마치 간주곡처럼 서 있는 가운데의 산을 본다.
난간처럼 까까지른 형상이다.
그 길로 달려가면 지름길이 될터이다.
난간에서도 더 푸르른 소나무를 본다.
겸손하다.
소나무가 아름다운 이유이다.
소나무는 아무리 커도 그저 '소'나무이기 때문이다.
팔간산의 소나무가 그렇게 푸르다.
아마도 산넘어 온 바다바람을 견디느라 그럴 수밖에 없을 것이다.
경치가 숨어있다.
더 깊이 숨어 술래를 놀리는 숨바꼭질처럼
깊이 감추어둔 경치가 모습을 드러내지도 않고 있는데,
아름다운 탄성으로 숨을 내쉰다.
굽이돌아 운치가 있다.
구름은 저 만치 물러가고 없건만,
구름의 기운이 산능선에 남아 운치가 넘실거린다.
벼들이 더불어 익어가고 있는 산아래의 들판이 넘실되고 있다.
찾아 나서는 술래처럼
제2봉에서 드디어 주왕산을 찾는다.
주왕산 정상인 가메봉이 눈앞이다.
능선이 실선처럼 그렇게 가리키고 있다.
바위가 말은 한다면,
제일성이 무얼까하는 생각을 한다.
어린아이를 칭찬하는 어른처럼 '아암'이라고 할 것이다.
통바위가 말을 한다면,
'통함(통아암)'이라 할 것이다.
제2봉에 접어 들어서 팔각산과 소통을 하고 있다.
여유이다.
가파른 바위길을 오르면서,
가파른 난간의 길을 내려가면서,
밧줄을 부여잡고 산과 친밀한 소통을 하고 있다.
밧줄이 산과 인간을 매개하고 있다.
여유는 나눔이 되고,
여유는 중심이 된다.
산의 중심인 제4봉에서 지나친 제3봉을 헤아린다.
여유의 심사로 나아가야할 제5봉을 본다.
설악을 연상한다.
제5봉에서 제6봉으로 나아가는 능선에서 설악의 닮음을 본다.
바위의 난간에 난 길이다.
난간에서 힘차게 비상하는 까마귀를 본다.
마땅히 먹을 식량을 발견한 것도 아닐텐데,
창공에서 시연하는 축하비행처럼 까마귀가 날아내린다.
마치 설악에서 솓아내리는 오색차란한 낙엽같다.
바람이 멈춘 곳에 세상이 평화롭듯
사무침으로 달린 바위가 멈춘 곳에 산의 비경이 완성된다.
제7봉이 그러하다.
홀연히 일어나는 광풍도 맞았으리라.
칠흑같은 먹구름도 머물렀으리라.
살을 에는 겨울의 세찬 바람도 맞았으리라.
그래서 제7봉은 소용없는 것은 다 마모되고,
소용되는 것만이 남은 바위로 우뚝 솟아 있는 것이다.
바위속에 뿌리깊은 소나무를 비켜서야 제7봉에 이른다.
그래서 팔각산은 소나무의 산인가 보다.
정상에 선다.
기록상으로는 632,8미터인데,
표지석에는 628미터라 쓰여있다.
아마도 바다의 해발이 그만큼 더 높아진 것인가 보다.
아마도 산의 세월이 그렇게 더 낮아진 것인가 보다.
바다는 높아져서 산을 낮추고
산은 낮아져 자신을 낮추는데,
사람은 무엇으로 자신을 낮추는 것일까.
진심일 것이다.
정상에 굴참나무가 울창하다.
굴참나무가 연신 잎사귀를 흔들고 있다.
그것이 맞는 말이라고 증명하고 있다.
사치인가 보다.
하산이 그렇게 아쉬운 것이다.
마음이 호사스러운가 보다.
미련이 남아 있는 것을 보니 말이다.
하산의 길목에서 위를 올려다 본다.
병풍처럼 두른 바위가 소나무의 호위를 받아 도열하고 있다.
하산의 길목에서 아래를 내려다 본다.
산초입의 풍경이 크레파스로 채색을 마친 정물같다.
원점에 선다.
산은 다시 숨어있다.
팔각산의 원래 모습이다.
정극원 취재기자
2008-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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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융 허리케인 후폭풍 예방[1]
월드뉴스
2008-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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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꿈을 키우는 다섯가지 원칙
월드뉴스
2008-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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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이냐. 세균이냐.
정기보 취재기자
200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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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명상 "어버이 살았을 때"
월드뉴스
2008-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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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허브국가 그 정책과제
월드뉴스
2008-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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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대야산-외경심이 인간본성이다
정극원 취재기자
2008-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