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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10-08 23: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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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대학교 김준성 직업평론가,칼럼니스트
선거는 고도의 전략과 심리전이 모인 다양한 전문가들이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다. 이 연주에서는 높은 스코어를 얻는 진영이 모든 것을 차지 한다. 하여 후보의 일거수 일투족이 회자된다. 인터넷파워가 강해진 전자 민주주의 시대에서 선거를 치루는 지금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 진영에서는 지금 다양한 전문가들의 자당 후보 당선을 위한 복합(複合)적인 움직임이 한창이다.

이들 전문가들을 보면서 먼저 스타일리스트(Stylist)를 주목할 가치 가 있다. 이들은 미국 공화 민주 양당 대통령후보를 맨 먼저 만나는 전문가 중의 한사람이다. 후보의 옷입는 스타일을 그날그날 조언(助言)해 주기 위함이다. 스타일 리스트들은 넥타이를 골라 주는 일도 하기도 한다.

주관이 강한 후보 의 부인이 있다면 후보의 부인이 와이 셔츠, 양복, 넥타이를 골라 주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스타일리스트들이 골라준다.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멕케인 후보 진영은 후보를 젊고 활력있게 보이게 하기위해서 스타일리스트들의 조언을 더 많이 필요로 하는 지 모른다.

아직까지는 파워 풀한 이미지를 존 메케인 공화당 후보가 드러내는데 스타일 리스트들의 조언이 상당히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화면상 활력있는 존 메케인의 이미지 창출에서 버락 오마바 에게 밀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인 버락 오마바는 양복과 어울리는 와이셔츠 선택에 더 신경을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 후보를 무슨 이미지로 유권자들에게 투영 시킬 것인가를 후보 전담 스타일 리스트들이 개념화 한뒤에 선택할 문제들인 것이다.

뉴욕 사교계에서 성장한 재클린은 존 에프 케네디 상원의원을 파티에서 만난다. 그후 결혼을 하고, 후보가 된후1960년대 대선에서 존 에프 케네디후보의 의상은 주로 부인 재클린의 조언이 많이 좌우 한다.

닉슨과의 텔레 비젼 토론을 앞두고 재클린의 조언을 반영한 존 에프 케네디의 의상과 넥타이 스타일은 텔레 비젼 화면에서 결국무거운 이미지를 준 스타일의 닉슨을 압도한다. 젊고 활력 넘치는 그런 존 에프 케네디를 연출하는 화면이 텔레 비젼을 통해서 연출되어 여성 유권자로부터 표심을 가져온다.

여론상 앞서가던 닉슨은 이 텔레 비젼 토론에서 진후, 대선에서 근소한 차이로 패배. 존 에프 케네디가 대선에서 승리한다. 후보의 이미지 와 스타일은 생각 보다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영향력이 세다.

지금 미국 대선에서는 텔레 비젼 대선 해설가들이 맹활약 중이다. 대선 방송해설가는 대선진영에서 주목하는 직업인들이다. 2008.11.4일의 미국 대선 미국 대선 방송 해설가중에는 칼 로브 (Karl christian Rove)이라 는 인물이 눈에 들어 온다. 그는 원래 선거 전략가 였다.

그는 조지 w 부시, 그 아들 조지 부시. 둘 다 미국 대통령이 되게 한 전 백악관 부(副)비서실장 출신이다.
칼 로브, 그는 미국 유타대학에서 정치학을 조금 공부하다가 중퇴한다. 그리고 공화당 진영에 들어가 무려 27년간 정치컨설턴트로 일한다.

그는 설문지등을 통해서 네가티브식 공세를 한다. 그리고 그 효과로서 자당후보 지지경향세의 집토끼 들을 확고히 확보 하는 데 탁월성을 보인다. 이런 그의 정치 컨설팅은 두 명의 미국 후보를 대통령이 되게 한다.

그의 네거티브식 강력한 드라이브를 통해서 보수 기독교도와 친(親)공화당 인사들을 확고히 부시편으로 투표하게 유도하는 정치 공학에서 성공한다. 그가 이번 버락 오마바와 존 메케인 선거에서 겉으로는 중립적인 입장에서의 대선 텔레 비젼 해설가로도 활약하는 중이다.

토론 컨설턴트는 라디오 와 텔레 비젼 토톤이 표심에 주는 영향이 크다. 특히 부동표(浮動票)의 경우 토론결과가 당락을 가린다는 점에서 최근에는 이들토론 컨설턴트들의 일을 높게 평가한다. 이들은 토론에서 논점을 파악하는 능력, 스피치에서의논리 구사, 상대후보의 공격에 대한 방어 술, 상대후보를 토론으로 압도하는 기술을후보가 토론에 임하기 전에 자문해 준다.

논리적 생각(Logical Thinking)을 하는 방법도 자문해 주는 일을 한다. 유급으로 일하는 경우가 많다.
선거인단 선거로 대통령을 뽑는 미국 대선. 한주의 승리자가 그 주의 전체 대의원을 확보 하게 되는 미국 대선 공학상 토론 컨설턴트들의 몸값은 상승 곡선을 긋게 될 것이다.

얼마전인 2008년 9월 29일 미국 하원이 금융 허리케인을 약화 시키기위해서 부시 대통령이 제출한 구제 금융 법안을 1차로 부결시키자( 상원 통과가 이뤄진 후 그후 2008.10. 3일 하원이 동 법안을 다시 통과 시켰 하였지만), 버락 오마바와 존 메케인간의 예정된 텔레비전 토론이 무산 될 것이 아닌가고 걱정한다.

하지만 대선 후보간 텔레 비젼 토론이 예정대로 열린다. 둘을 팽팽하게 정책을 두고 토론에서 대결한다. 하지만 막상 막하. 이두사람의 토론 이면에는 토론 컨설턴트들이 있다. 이들을 두후보 뒤에서 토론을 할때는 자신감을 보여라.

가능한 한 편안한 자세로 쉽게 말하라. 적기(適期)에 상대의 의견에 대한 반론도 펴야 한다. 수준 낮은 어휘 선택, 차별적인 언행은 금하라. 이런 것들을 돈을 받고 자문해 주는 이들이 있다. 이들은 토론 컨설턴트라는 직업인이다. 미국 역사상 첫 텔레 비젼 토론을 하면서 선거를 치룬 역사이전에는 이런 직업은 미국 대선에서 활동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라디오와 텔레 비젼 토론 컨설턴트들이 활약하는 중이다.

폴리티컬 펀드 메니저는 대선 의 풍향계이다. 힐러리 클린턴이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2등이 된후 선거 빚에 노출되었다. 미국 선거는 돈이 많이 들어 가는 이벤트이기에 그렇다. 정당하게 모금을 하면 자기 돈이 없어도 선거를 할수 있는 나라가 미국이다.

미국의 대선 제도는 오랜 시행 착오를 거쳐서 이뤄진 시스템이다. 지지 율이 오르면 선거 자금의 모금이 쉬워 진다. 지지율 답보(踏步) 상태가 되면 정치자금 모금이 쉽지 않다. 폴리티컬 펀드 메니저( political fund manager) 들은 할일이 많다 .

메케인과 오마바 진영에는 다수의 폴리 티컬 펀드 메니저들이 존재한다. 이들은 정치 자금 모금에 관한 법률을 알아야 한다. 이에 대하여 당에서 일정한 교육을 받기도 한다. 폴리 티컬 펀드 메니저에는 대학 생들 또래의 젊은이들도 일한다.

이들은 후보자들을 위해서 일한다. 당의 재정 담당이 존재 하지만 후보는 폴리 티컬 펀드 메니저를 잘 리드 해야 정당하게 많은 선거 자금을 모으는 데 성공 할수 있다.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지만 선거자금을 많이 모급하면 당선가능성이 높은 것이 미국 대선의 역사이다.

이런 분야에서 인턴으로 일하는 대학생들을 양후보 진영에서일하게 하는 기회가 많이 주어지는 점도 미국 대선에서의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nnguk @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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