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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10-07 1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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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헐리우드가 만들어진 것은?

순전한 인위적인 노력이었다고 하면? 맞는 말이다. 미국은 미래를 내다보고 헐리우드를 만든 것이다. 스페인이 국가 권위를 드러내는 목적을 이루려고 투우장을 짓듯이. 그들 미국인들은 헐리우드를 상당히 의도적으로 시작한다. 당시에도 좋은 시작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들은 펀롤로지 시대를 미리 내다본 것이다. ‘Funnology'는 즐거움의 기술을 말한다.시장의 선점(先占)효과는 생각 보다 지대하였다. 열매가 많았다. 워너브라더즈, 20세기 폭스 같은 대형 영화사들이 인적 자원을 많이 고용하고 돈을 벌어 들이기 시작한다. 헐리우는 미국 브랜드를 알리는 것에서 상당부분 성공을 한다.

엘리자 베스 테일러 , 매듀 폭스 같은 배우는 그냥 탄생한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각고의 노력을 통해서 연기력을 키운다. 그들은 남의 인생을 사는 것을 영화 속에서 반복하면서 감정이입에 성공한다. 남의 인 생을 스크린 속에서 산다는 것은 생각만큼 용이한 일은 아니다.

한국에선 그래서 가수로 이름이 높은 배우지망생이 한 드라마에 출연하지만 시청률이 저조했다. 가수로서의 명성으로 드라마 끼워 넣기 출연을 한 후 반응이 좋으면 영화판에 들어가서 배우를 하려는 직업적인 야심은 이뤄 지지 않았다. 머쓱하게 기획사 대표만 마음을 돌려야 했다. 한국에서 이런 현상은 이따금 보인다.

치열한 소통(疏通)을 시나리오속의 주인공과 해야 한다. 시나리오상의 케릭터 연기를 인생에서 보이는 대로 한다는 것. 그것은 고통인지도 모른다. 남의 인생을 살아 보는 스크린 나들이 생각만큼 쉽지 않기에 그렇다.

한국에서만 일 년에 영화 연극학과에 진학하는 청소년들이 수없이 많다. 그들은 한류 스타를 더러는 희망하면서 공부를 하고 연기 연습을 하지만 그들의 미래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치열한 배역(配役)과의 소통이 많지 않을뿐더러, 맡는 연기에서 두각을 드러내기가 요원하기에 그렇다.
데미무어는 이런 장벽을 극복한다. 그녀의 노력은 보이지 않게 진행된다. 영화 판에서의 성공을 위해서 그녀는 각고(刻苦)의 노력을 경주한다.

영화 배우,그들은 더러는 ‘피지컬 트레이너’ 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몸을 만들어야 한다. 영화배우로 산다는 것은 연기에서의 감동을 연출해야 하는 무거운 짐이 존재한다. 한류. 그것은 한국의 예술이 미국 중국 등에서 먹히면서 한국 예술이 흐름을 타고 이국으로 진출하는 현상 전체를 말한다.

한류는 한국을 먹여 살리는데 기여하는 하나의 산업 흐름이다. 한류를 통해서 수익을 거두기도 하지만 한류를 통해서 브랜드. 국가 브랜드를 고양 시키는 일을 하게 한다. 그것은 좋은 국가 발전 전략이다. 하지만 좋은 전략이라고 억지로 그것이 이뤄지는 것이 가능한가.

아니다. 방법은 연기자를 키우는 일. 이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걸출(傑出)한 시나리오 작가를 키우는 일은 더욱 긴요하다. 한류를 키운다는 것은 . 더러는 한국작가에 의해서 만들어 진 예술 작품이 다른 나라에 컨텐츠 체로 진출함을 의미하기에 그렇다.

우리의 시나리오 작가 키우기 시스템은 부족하다. 이야기 구조를 만들어 내는 전공의 부족. 지원의 부족. 교육 시스템의 부족은 후진국 수준이다. 이것을 개혁해야 한다. 이야기 구조를 창출하는 아이디어를 만들어 낼 인적 자원을 만들어 내는 시스템을 강하게 갖춰야 한류의 미래를 내다보는 나라가 될 수 있다.

‘닌자 어새신’이라는 영화를 헐리우드에서 연기하는 중인 우리나라의 한류 스타가 있다.
누구? 비 다. 한국의‘ 비’ 그는 가수 겸 배우다. 가수면서도 연기력이 뒷받침 되는 그런 존재다.

우리의 한류를 키울 만한 그런 역량을 갖추는 중이다. 그는 몸매를 만들어 간다. 그의 옆에는 피지컬 트레이너가 있다. 그의 운동을 돕는다. 그는 연기 수업을 하면서 영어를 익히는 중이다. 한국의 박진영이라는 한류의 파워를 만들어 내는 저력을 지닌 인물이 있다.

한류 직장을 운영하면서 가수 겸 프로듀서, 작곡가의 직업 타이틀을 동시에 지닌 박진영대표.
그가 비를 발굴한다. 키워서 한류 스타로 등장하게 하는데 기여한다. 국제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박진영 대표는 경영하면서 비 같은 그런 한류 스타를 배출하는데 노력을 집중한 덕분에 한류는 미국에 진출중이기도 하다.

비는 아마도 ‘ 러브 스토리’ 라는 타이틀로 5집을 곧 출시 할 것이다. 그의 음반은 가수로서의 직업 역량을 마음껏 드러낼 것이다. 그는 아마도 음악에서의 성취에 만족하지 않고 헐리우드에서 영화판의 직업적 성공을 하는 배우로 성장할 것이다.

영화는 즐거움의 기술인 펀노롤지 만을 먹고 자라지는 않는다. 영화 제작, 그것에는 고통은 견디는 그런 인내심이 서린 산업이다. 한류는 미술, 연극, 뮤지컬, 음악 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잉태하는 중이다.

동방 신기를 보려고 일본여성 2천여 명이 한국을 방문 할 것이라는 전언(轉言)은 음악 분야에서의 한류 붐은 이제 서막에 불과 한지도 모른다. 한류를 키워 주는 그런 정책은 하루아침에 생성되고 성공할 정책은 아니지만 1920년대 헐리우드를 의도적으로 만들어서 성취를 이룬 역사에서 보듯 .우리는 미래를 준비하면서 한류의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시스템과 좋은 정책을 만들어 내고 시행하는데 열정의 소통을 해가야 하지 않겠는가( nnguk@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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