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안드림의 빛과 그림자
월드뉴스
2009-05-10
-
★여성시대 씨야&다비치& 티아라
★여성시대 씨야&다비치& 티아라 뮤직뱅크5월8일 고화질
월드뉴스
2009-05-09
-
한 남자...준표...
남자
월드뉴스
2009-05-09
-
김현정, '내 육감적 몸매 비결은 바로 소금!'
작성자:영화비 [아티스트]
월드뉴스
2009-05-09
-
연예인 성형의혹, 내 눈은 못속여
올린이: 안졸리나난졸려님
월드뉴스
2009-05-08
-
박지성의 3박자 정신
월드뉴스
2009-05-06
-
소녀시대 쏘리쏘리 대박영상
월드뉴스
2009-05-05
-
방송 역사의 현장을 찾아서..
이장춘 취재기자
2009-05-03
-
지리산!-종주산행기
정극원 취재기자
2009-05-02
-
초등학생들의 연예인 오디션 붐
월드뉴스
2009-04-28
-
경주 남산
경주 남산(새벽산행)
경사가 완만한 산이 있고
경사가 가파른 산이 있다.
완만한 산에는 초동의 편안한 뒹굴던 추억이 묻어난다.,
가파른 산에는 나뭇꾼의 전설이 시간을 이어오고 있다.
경주 남산이다.
가파른 산이다.
산 초입을 지난다.
정상부근에 이르면 오르기조차도 힘든 가파른 바위들이다.
분기탱천한 바위가 하늘에 자신의 기개를 펼치고 있다.
하늘에 맞댄 바위의 얼굴이다.
이름하여 악산(험한산)이라 한다.
드디어 남산에 17번 째 올랐다.
밝음으로는 아침이지만 시간상으로는 아직 5시인 신 새벽이다.
시간을 지새운 듯 이슬 영롱함을 머금은 삼릉이다.
그 푸른 잔디위에 사진촬영에 몰두하고 있는 젊음의 인기척을 먼저 만난다.
몰두하는 자만이 새벽을 먼저 여는가 보다.
몰두하는 자만이 그 성취를 즐길 수가 있는가 보다.
태풍의 위협조차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소나무이다.
삼릉가득 에워싼 소나무의 위세 옆으로 계곡 꽉 메운 채 좔좔 흐르는 물이다.
시원한 물 흐름이 전하는 청아한 기운의 공기들을 호흡한다.
아마도 수천 년을 어어 온 청아한 공기인가 보다.
아직 아침을 열지 못한 새벽이다.
깨어있지 못하니 담아가지 못한 맑은 공기들이 남산을 다 덮고 있는 듯 하다.
후루룩 축지법을 쓰듯,
한 줄금에 달려 나간 걸음이다.
불상의 인자한 옷매무세 앞에 선다.
남산의 초입에서 만나는 조형으로서는 가장 아름다운 불상이다.
불상의 얼굴을 잃어버린 그 세월을 아무도 기억해내지 못한 채,
남산의 순례 객을 제일 먼저 맞이하고 있는 온화한 불상이다.
누군가가 또 전설 속으로 발품을 팔아야 할 것이다.
그러면 원형을 복원하여 그 애초의 꿈을 펼칠 것이다.
불국토의 염원이 다시 살아날 것이다.
아득한 전설 속으로 가듯 불상순례의 길을 따라 산을 오른다.
상선암에 당도한다.
남산의 표지모델인 마애여래좌상이다.
세월에 내맞긴 인자한 위엄이다.
마음에 담은 염원이 있다면,
이루어야 할 소망이 남아 있다면 그 앞에서 열심히 기도하면 이루어진 단다.
불상이 인간을 불쌍히 여겨 그 이룸을 선사하는 것이다.
가파른 정상으로 향하는 걸음이다.
새벽의 시간이 아까운 것이다.
청아한 공기가 산화할까 조바심인 것이다.
햇살이 내리면 청아한 공기는 흔적을 거두어 승천할 것이다.
마애여래좌상 능선 뒷편의 상사바위 앞에 선다.
해발468미터의 정상에 오른다.
남산정상의 이름인 금오산이다.
세상을 다 포효하는 크고 긴 호흡을 들이킨다.
세상을 통째로 가슴에 담는다.
한문의 오자가 거북이 발거음 내민 채 움추린 오자란다.
아래로 움켜쥐고 있는 남산의 전경을 그대로 형상화하고 있다.
절경의 능선이 있다.
내려오는 길 내내 상선암의 마애여래좌상을 마주하는 능선길이 있다.
미로처럼 숨어있던 능선길이다.
마음으로 겨우 찾아낸 그 길을 따라 하산을 한다.
겨우 몸하나 비집고 나올 샛길을 헤친다.
남산에서 크게 쓰임을 하고 있는 것을 자랑이나 하듯 넓은 평면바위에 앉는다.
아직 태양이 제 역할을 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간이다.
바위에 기대어 온몸에 젖은 땀의 열기를 공중으로 날려 보낸다.
밧줄에 의지하지 않고서는 내려올 수 없는 하산길이다.
그 출발지점의 대로길에 닿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운 것이다.
굽이 하나 내려서면 상선암의 마애여래좌상을 더 이상 볼수가 없기 때문이다.
세월은 다시 고요에 뭍힐 것이다.
남산은 신라서민의 염원으로 다듬어진 서민의 산이다.
나름데로 험한 자태를 하고 있는 바위때문에 악산이다.
악산은 오르기가 험하다는 의미도 있지만,
동시에 아름다움을 스스로 지켜내고 있다는 함의가 있다.
남산은 아름답기 때문에 그렇게 악산이라 부르는가 보다.
새침하게 얼굴 내미는 햇살이다.
이미 무념무상의 경지가 되었다.
남산의 아름다움이 무아지경에 이르렀다.
무아지경은 곧 무념무상인가 보다.
그리하여도 남산을 남산답게 하는 바위에 대한 찬사가 되기에는 역부족인 것이다.
그 마음이 남산을 영산으로 만들고 있는 곳곳의 부처에 대한 찬미가 되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다.
그 무어라 하더라도 천년의 세월을 거스르기에는 도무지 부족하기 때문이다.
다음번에 또 오르게 될 마음의 다짐을 하나 겨우 추수려 본다.
남산의 경지에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곤 그 것 밖에 없는 것이다.
정극원 취재기자
2009-04-28
-
집단 자살 ! 행정적그늘에 일말의 책임
정기보 취재기자
2009-04-26
-
봉담비or손담비 토요일밤에 댄스♬(신봉선or손담비)
봉담비or손담비 토요일밤에
월드뉴스
2009-04-25
-
산의 꽃
정극원 취재기자
2009-04-23
-
도시락 엄마 와 춤을
월드뉴스
2009-04-21
-
거창 우두산
정극원 취재기자
2009-04-21
-
심각한 개천오염. 어떻게 살려야 할까 ?
정기보 취재기자
2009-04-16
-
박정희 대통령의 함박웃음
이장춘 취재기자
2009-04-13
-
목없는 단군. 음모는 시작되고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국호를 지키며 조국과 단일민족으로 살아남으려면 일 만년 조상의 뿌리를 찾아 옛터를 보존하고 근거가 되는 역사적 모든 사료를 시대에 맞추어 정리함으로서 어떠한 힘의 원리에서도 당당히 맞설 수 있는 역사 찾아 일만년 단군왕검의 뿌리가 고증이 되지 않고는 또 하나의 나라 없는 설움과 고통으로 정처 없이 흘러가야 될 제 2의 유태인 대장정이 바로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북쪽으로는 중국이 50년 전부터 서부공정을 들고 나와서 티베트를 중국영토로 통치하고 또 위구르 민족을 압박과 감금으로 민족말살이 자행되고 있다.
그리고 중국의 악행은 이에 그치지 않고 2000년에 들어서 동북공정을 설립하여 조상의 땅 단군의 사적을 왜곡하여 위만조선. 고조선. 부여. 고구려. 발해를 자기네 역사로 편입하고 우리 조상 사적을 중국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하였다.
한무제가 위만조선을 몰아내고 한사군의 통치영토를 평양으로 날조하는가 하면 한반도 한강이북을 중국 영토라고 공공연히 조작 해놓고는 만약의 경우 이북이 붕괴되면 중국군대가 점령하려는 수작을 벌이고 있다.
그리고 일본은 36년간 한반도를 강압통치 하면서 한반도 북단의 만주 벌판을 중국에 기찻길을 트는 조건의 간도협약으로 중국에 영토권을 넘겼는가 하면 한반도 역사 왜곡을 철저히 자행하여서 영남 일대의 가야 문화가 일본의 역사인것 처럼 제멋대로 조작 포함시켜 놓았다.
일본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독도를 자기내영토로 주장하는가 하면 세월이 흐를수록 지난 날 일제 강점기에 왜곡 날조 한 역사를 사실인 것처럼 임나일본부설에 이어서 2000년대에 들어서는 신라와 백제가 일본에 조공 바치고 일본 통치하의 역사로 조작하여서 한강 이남을 노리는 어처구니없는 주장을 공론화 시키고 있다.
한반도의 남북이 분단 속에서 통일의 장벽을 중국과 일본이 단번에 삼켜버리려는데 지금 한반도의 정세는 어떤가?
국민들의 역사의식이 정립되지 못하고 희박한 데다가 역사학자들은 사적 지식이 대립되어서 외세의 역사 왜곡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어처구니없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어떤 종교 단체에서는 이순신장군을 십자군의 악마로 격하하는가 하면 또 어떤 종교집단들은 단군왕검의 실체를 외세가 왜곡하여서 단군신화로 격하한 그대로 믿고는 단군은 우리의 조상이 아니라고 그 어린이들의 철없는 가슴을 울리는 단군상 목자르기로 우리나라 전국초등교에 역사 없애기에 혈안이 되었다.
더욱이 친일파. 친중파의 사주에 세뇌된 무리들은 그들의 앞잡이가 되어 그들의 야욕을 성취시키는 작전을 돕고 있다. 이 어찌 이마에 땀을 흐르게 하는 지각없는 행위가 아니란 말인가.
이제 남은 과정이 있다면 언제 어느 날이 될지는 몰라도 중국과 일본이 마음만 먹으면 국제적 합법 조작으로 무력 진압되면 우리 민족은 제 2의 유태인처럼 전 세계를 떠도는 유랑민족으로 쫓겨 날까봐 두렵다.
아 ! 통탄할 조국의 얼이여 !
한반도를 수호하는 민족의 신이여 !
조국과 민족의 지킴이여 !
우리 민족의 대부분은 친 중국과 친일의 앞잡이로 득세하면서 나라 잃은 설움을 또다시 봐야 될 것인가,일 만년 지녀온 우리 민족사명을 걸고 지키려니 힘이 부쳐서 말하는 눈물겨운 하소연이다.
결코 그런 불행한 일이 벌어지지 않토록 우리는 눈 부릅 뜨고 정신을 단단히 차리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정기보 취재기자
2009-04-12
-
부산 금정산
금정산(해발 801,5미터)
길이 없다.
금정산 정상에 서면 하산을 잊는다.
하산하는 길이 없기 때문이다.
오르는 길은 보이는 데
내려가는 길은 보이지 않는 금정산이다.
길이 없는 정상이 사방으로 통한다.
우물 정(井)자의 네 귀퉁이가 다 하산하는 통로이다.
신록은 저 혼자 무성하다.
바위는 저 홀로 묵상한다.
산성은 저 홀로 장대하다.
쉽게 길을 터주지 않으려는 듯이
바람을 몰아가려는 듯이 수직이 아니라 수평으로 이어진 산길 접어든다.
오르는 길은 없고 옆으로 가는 길만 있는 듯
상마리에서 시작하여 정상으로 향하는 길이 그렇다.
비내린 후의 습도가 냉하다.
물기를 다 털지 못한 잎새가 푸르다.
치장하는 솜씨라도 터득한 듯 나무들이 아담하다.
주춧돌 크기의 돌들이 빈자리를 내어준다.
쉬어가면서 나무들을 보라고 하는 듯하다.
앞서간 마음이 발동하여 소나무를 안아본다.
소나무 아름드리가 눈높이에서 아늑하다.
장난기가 발동하여 툭 흔들어 보건만,
원심력으로 작동하는 듯 소나무는 금새 자세를 바로잡는다.
반환점을 돌듯이
소나무를 지나쳐 둔턱의 언덕에 오른다.
오르는 길에는 바위를 지나서 또 바위이다.
바위에 앉아 바라보는 나리 꽃 하나가 상큼하다.
나리꽃은 제 철의 고적한 자태로 시간을 조형하고 있다.
한 줄기 비가 내린다.
햇살이 없는 곳에서 나리 꽃은 그 선명도로 시간을 가르키고 있다.
아름다움의 소용에다 시간기능까지 하고 있다.
금정산에서는 나리 꽃이 아름다운 이유이다.
유(U)자 형상의 바위 틈새로 부산을 본다.
외계의 기술로 지은 듯 아파트가 하늘높다.
바다가 높이의 성원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바다위에 솟은 마천루같다.
아파트의 입장에서 보면 바다가 배경이지만,
바다의 입장에서 보면 아파트가 배경이 된다.
산의 입장에서 보면 그 모두가 자기 속에 있는 것이다.
산속에서 정상을 본다.
올려다 보는 것이 아니라 눈높이에서 보든 듯 편하다.
구름이 일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름에 가린 정상이 가깝다.
정상 아래의 터 넓은 통바위가 파도처럼 하얗다.
바위가 시선을 보내는 곳은 바다의 푸르름일 것이다.
바다는 바위를 닮고 바위는 파도를 닮았다.
그래서 평온하다.
닮음에는 시샘도 다툼도 없기 때문이다.
돌로 쌓는 금정산성의 뜻을 헤아려 본다.
문득 만리장성의 길이로 가늠하여 본다.
금정산성에 숨은 의미가 그렇게 만리장성보다도 긴 것이다.
민초들의 노고였을 것이다.
그 엄청난 노동으로 막으려고 한 것은 왜적뿐이었을까.
쌓으려고 한 것이 후세의 공덕은 아니었을까.
그리하여 자신의 현재를 되물림하지 않으려는 염원을 이루려고 한 것은 아니었을까.
염원이 하도 강하여 우리가 부강한 것은 아닐까
고스란히 원형을 보존한 성이 장엄하다.
북문에 오른다.
고향을 떠나온 장졸들의 사무치는 그리움이 연상된다.
돌아갈 고향으로 인하여 차가움도 배고픔도 이겼을 것이다.
쩌렁쩌렁하게 호령하던 옛 함성을 떠올린다.
싸워야 하는 것이 민족이 아니라 적이었기에 그렇게 호령하였을 것이다.
양 날개를 펼치듯 성의 대칭이 견고하다.
북문에서 올랴다 보니 이제서야 금정의 정상이 배시시 보인다.
걸음이 쾌속이다.
조금만 지체하면 놓치고 마는 연락선에라도 오르려는 듯,
정상으로 향하는 마음이 그렇게 서둔다.
행렬이 이어진다.
맞잡은 손을 놓치기만 하면 이별하고 마는 피난민처럼,
정상가는 데에는 뒤쳐지고 싶지 않아서이다.
정상이 어디로 도망하지도 않는 데,
정상의 높이가 더 낮아지는 것도 아닌 데,
전설의 고당신당을 지나 정상에 선다.
사방이 다 푸르름으로 바쁘다.
달콤하다.
하산길의 계곡에 발을 담군다.
평면바위에 배냥을 베개삼아 오수에 빠진다.
안빈낙도하라 한다.
편안한 빈곤을 체득하여 본다.
즐거운 도를 깨치지 않아도 넉넉이다.
계곡의 물살이 하얀 포말을 만들며 숲의 그늘로 흘러간다.
그늘을 따라 하산하는 길은 이미 선계이다.
산속에 있을 때에는 도시와 산의 경계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이편과 저편의 경계를 만들고 있는 범어사 일주문에 기댄다.
몸이 기대고 싶은 것이 아니라 마음이 기대고 싶은 것이다.
일주문이 기둥 하나로 건축을 완성하고 있다.
신비함을 본다.
그리도 많은 내방자가 분비건만 대웅전에서도 지장전에서도 청량한 기운을 느낀다.
일주문이 완성시킨 저 마다의 경지일 것이다.
기댄 마음이 완성의 근처에 이르기도 전에 벌써 출발점에 당도한다.
미완성으로도 그저 기쁜 것이다.
다음에 또 올라야 하는 산이 남아 있기에 그렇다.
정극원 취재기자
2009-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