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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4-16 11: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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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축제

 

                            구담(龜潭정 기 보

 


계절속의 겨울은 한랭지옥 이었을까.

겨울채비를 한 자연은 앙상한 가지만이

차가운 눈발을 견디느라고 얼마나 힘겨웠으면

봄이 왔다고 아름다운 꽃 잔치 하며

남쪽에서 불어오는 바람 맞아 봄 향기를 피우네.

 

흰 눈 녹은 들판과 산

푸른 새싹 돋아나는

봄날이 왔다.

 

찻길 가로수에 활짝 핀 봄맞이 꽃

온 마을마다 봄꽃이 덮힐 때

움추렸던 나래를 펴고 봄맞이 가자

어른 아희 함께 손잡고 봄을 노래하는

봄꽃 축제 

 

지나간 어려움을 달래며

내일의 희망을 열어라

 

봄꽃 향기를 가슴에 가득히 담고

많은 인파가 길을 가득히 메우는 

오늘이 있기에

내일이 새로운 세상

아름다워라 

즐거워라

행복이 가득한 봄꽃 축제

 

우리 모두 함께하는

봄 놀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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