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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4-28 23: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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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대하교 직업평론가
연예인 오디션은 연기자라는 직업을 갖기 전에 테스트를 거치는 것을 말한다. 말도 시키고 연기도 하게 한다.종합 테스트인 셈이다. 최근한국에서는 부당한 대우로 여배우가 된다는 것이 험난한 코스라는 것을 암시하는 기사들이 많지만 여전이 초등학교 학생들이 연예인이 되기를 희망 하여 오디션 붐이 거세다고 한다.

특정 직업을 갖고 싶다고 모두다 그 직업을 가질 수는 없다. 하지만 희망하는 이들은 누구나 한번은 시도할 만한 자유가 존재한다. 직업 선택의 자유는 우리나라 헌법에도 규정되어 있다.

S 양은초등학교 4학년인 초등학생이다. 그는 세 번 연예오디션을 보았다. 기획사에 가서 줄을 서서 겨우 기회를 얻어서 본 것이다.

하지만 번번이 낙방이다. 그는 수백 대 일을 넘어서서 뽑힌 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하면서“나는 될 거야 ..... 연예인이.....”그런 말을 혼자서 하면서 집에 오곤 한다.

그의 존재이유는 연기를 멋지게 하는 그런 연기자가 되는 것이라고 수없이 다짐을 해본다. 12세에 인생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그는 다시 오디션의 기회가 있다고 하는 소문을 접하면 응시를 거듭할 생각이다.

P 군, 그는 초등학교 5학년이 되면서 연예인 오디션을 보려고 기획사에 간다. 엄마 몰래 가다가 들킨 이후 집에서 내부 투쟁을 한다. “연예인 오디션이라도 못 보게 하면 공부를 안 하겠다”는 아이의 강경 선언에 못 이겨서“ 엄마가 오디션 현장에 같이 가되 앞으로 두 번만 더 보고되면 밀어 주고 안 되면 P 군이 양보해서 다시 공부하는 길로 가기로” 겨우 약속을 받아 아빠의 허락을 얻고 엄마가 양보해서 겨우 오디션을 볼 기회를 추가로 얻게 된 것이다.

이렇게 초등학생들의 오디션 열풍이 한국 부모들을 괴롭게 만드는 중이다. 텔레비전 드라마‘ 꽃보다 남자“ 이후 연예 오디션 열풍이 한국 사회에서 거세게 휘 몰아 치는 중이다.

직업의 종류를 열 손가락 안 만을 아는 초등학생들의 이런 연예인 추종은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지구촌에 존재하는 13만 6천여 개의 무수한 직업을 모르는 초등학교 학생이나 학부모들은 이런 아이들의 직업 편식에 대하여 속수무책이다.
무엇으로 우리 초등학생 이들의 직업 편식(偏食)증을 고쳐 줄 것인가

첫째, 세상에는 연예인 말고도 다양한 직업이 많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조기에 알려주는 부모가 현명하다. 아이들은 한 시기에 연예인을 선호하다가도직업에 존재하는 다양한 카드를 알면 생각이 달라지는 것도 순간적으로 반응하게 된다.

둘째, 연예인으로 밥 먹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험난한 코스인가를 데이터로 이야기 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하지 말라는 강요보다는 연예인이 되고 싶다면 그렇게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하지만 연기자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치열한 경쟁을 거치는 길인가. 일이 없으면 다음 케스팅을 기다리면서 살아가는 과정의 어려움을 있는 그대로 알려 주라.

밥만으로 직업을 선택하게 해서는 안 되지만, 밥 없는 일은 인생에서 고통을 가져온다는 것도 리얼하게 알려 주는 것도 좋다. 초등학생을 어린이 취급하기보다는 직업 정보를 이야기하는 순간에는 자녀들이 일을 통해서 어른이 된 후 부모로부터 경제적인 자립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점을 부각 시켜주는 것도 유익하다.

셋째 아이들에게 자질 없는 연기자가 얼마나 시장에서 도태되기가 쉬운 것인가를 알게 하라. 이런 정보를 주는 일을 하는 것은 아이가 생각을 다른 직업으로 전환하게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간혹 우리 아이들 중에는 연예인으로 타고난 자질을 지닌 경우도 존재한다. 이런 경우는 권해도 된다. 문제는 적성에 맞지 않는 아이들의 자기의 인생을 낭비하면서 허송세월을 보내는 일이 없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오디션을 막지는 말라. 하지만 리얼하게 연예관련 직업의 장점과 단점을 말해주면서 선택은 아이 스스로 하게 돕는 부모는 슬기롭게 처신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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