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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2-23 13: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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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국무총리가 23일 인천 해양경찰청에서 열린 제57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만반의 대응태세와 강력한 안보의지를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공로자들에게 훈포장을 수여한 뒤 치사를 통해 “해경은 천안함 장병을 구조하고 최근엔 연평도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우리 군과 함께 최선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총리는 “우리의 국론이 분열될 때 북한은 또 다른 도발의 망상을 하게 된다”고 전제한 뒤 “우리가 북한의 거듭된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연평도 사격훈련을 실시한 것도 강력한 안보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란 점을 강조해 강력한 안보태세 구축을 역설키도 했다.

김 총리는 특히 “앞으로도 만반의 대응태세를 갖추고 북한의 무력도발에는 강력히 응징할 것”이란 단호한 의지를 밝히며 향후 대북유화책에 절대 휩쓸리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와 함께 김 총리는 경기도 김포시 구제역 방역현장을 찾아 피해상황 및 방역대책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는데, 김포시 가축방역대책본부에서 경기도 방기성 행정2부지사와 유영록 김포시장에게 방역상황을 보고받은 뒤 구제역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김 총리는 또 김포시 한강 제방도로에 있는 방역초소로 이동해 차량 소독작업을 지켜본 뒤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는 등 구제역 확산방지에 각별한 관심을 표명, 눈길을 끌기도 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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