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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1-06 22: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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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그렇게도 무덥던 여름

간다는 말도 없이 훌쩍 떠나고

가을이 어느새 곁에 성큼 다가와

온 산하를 붉게 물들입니다.

가을은 편애하지 않습니다.

쭉정이가 되었던

벌래가 파먹었던

알이 꽉차있던

가리지 않고 색갈옷을 입혀

한해의 수고로움을 감싸않고 마무리 지어줍니다.


그러나 인간의 삶

올 한해의 마무리를 어떻게 지을까요,

제 생각입니다 만

내 탓이로소이다

제가 못나 그렇습니다.

내년에는 더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라는

진심어린 말이 보편화 되는 사회가 됐으면 합니다.

2010년 11월6일(토)

글쓴이 : 장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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