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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0-28 12: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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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7일 개헌 논의에 가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고위정책회의를 통해 “지금도 계속해서 개헌 문제가 보도되고 있다. 청와대와 한나라당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우리가 논의할 성격은 못되지만, 한나라당 내부에서조차 청와대와 달리 여러 가지 개헌안을 갖고 있는 것은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에도 개헌 찬성자, 반대론자도 있지만 우리 당이 독자적으로 개헌을 추진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따라서 한나라당 내부의 통일된 안을 갖고 얘기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이어 “그 이후로 어떠한 공식적인 혹은 개인 차원에서의 접촉은 없었다. 그런데도 언론에서 ‘마치 무슨 접촉이 있는 것인가 한다. 앞으로 모든 이슈가 확정되지도 않은 개헌으로 빨려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는다는 판단으로 일체 그런 논의에 가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유시민 전 장관은 한나라당 친이계 의원들과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개헌과 관련한 밀실협상을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정치부차장 frontier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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