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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0-21 00: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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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텃밭에서 치러지는 광주 서구청장 재보선이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국참당 유시민 전 장관의 대리전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국참당 서대석 후보가 최근 비민주당의 야4당 단일후보로 결정되면서 민주당의 아성인 광주에서도 친노세력의 기반이 마련될지 주목되는데, 현재 민주당 김선옥 후보와 전직 서구청장인 무소속 김종식 후보간 3파전이 벌어져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이번 선거는 특히 민주당의 새 리더십을 내세운 손학규 대표체제가 구축된 이후 첫 선거란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지니는데 지난 주말엔 손 대표와 유 전 장관의 지원유세가 펼쳐졌다.

우선 손 대표는 “김선옥 후보를 구청장으로 만들어주면 민주당에 2012년 정권교체를 위한 새 힘을 불어넣는 것”이라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했고, 유 전 장관 역시 “민주당 못지않게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한 국민참여당 후보를 당선시켜 달라”고 표심 잡기에 나섰다.

또한 민주당은 20일 최고위 회의에서 광주 서구청장 재보선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는데 앞서 총력을 집중하고 있는 국참당과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가 예고되고 있다.

한편 정치권에선 이번 선거결과가 향후 야권연대나 민주당 손학규 대표체제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고 있는 만큼 가열된 선거열기에 못지않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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