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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0-12 14: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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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 보수단체들이 민주당에 대해 여전히 종북노선을 견지하고 있는 박지원 원내대표의 퇴출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건국이념보급회와 나라사랑실천운동, 자유민주수호연합,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 등 보수단체들은 12일 오후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박 원내대표를 퇴출해 종북노선을 탈피, 자유민주주의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 단체는 우선 광우난동 사태와 천안함 피격, 김정은 3대 세습 등을 거론하며 “민주당이 보여준 정치노선은 국민들에게 김정일의 남한 도우미 정당으로 머물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또한 이들은 “줄기차게 북한 김정일 세습체제를 비호하는 박 원내대표가 있는 민주당은 많은 국민들의 우려와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며 “박 원내대표의 줄기찬 종북언행을 자체적으로 비판하고 당내 건전한 자유민주적인 정치인들의 목소리가 높아져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이들 보수단체는 “민주당은 한국사회의 민주화에 일조하는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하면서도 “지금 민주당은 대한민국 정부에 대적하고 북한의 세습독재에 동조하는 수준의 반민주적이고 반국가적인 ‘종북정당’으로 추락하고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로 이 같은 논리는 광우폭동에 참여하고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한편 천안함 폭침사태에 대해 북한을 옹호하며, 3대 세습을 ‘북한의 상식’이라고 주장한데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회견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민주당은 김대중-노무현 정권에서 추구하던 친북노선을 포기하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노선을 따라야 한다”면서 “진보의 이름으로 김정일 세습집단을 비호하고 굽신대는 등 부끄러운 수구꼴통 짓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이를 위해 이들 보수단체는 민주당이 박지원 원내대표를 퇴출시켜 마치 종북세력인 것과 같은 인상을 국민들에게 주지 말아야 한다면서, 남북관계에서 사사건건 김정일 세습집단을 돕는 언행을 하는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해당분자이자 이적분자라고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들 단체는 이날 회견을 통해 “민주당이 박지원 같은 골수 종북좌익분자를 핵심에 두고 계속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조롱한다면 국민의 분노와 정부의 공권력이 민주당을 심판할 것”이라며 “공안당국이 민주당 박지원의 언행에 대해 조사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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