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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6-19 23: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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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문제 관련 부처인 국토해양부 정종환 장관은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면 원안대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종환 장관은 18일 KBS <라디오 정보센터>에 출연해 이 같이 밝히면서 "일단 법안(수정안)이 안되면 현재 있는 법안에 따라서..., 지금 현재 진행이 되고 있으니까 거기에 따라서 진행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그러면서 "저희가 정말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그동안 고심을 많이 해서 발전안(수정안)을 내놨고 국회에 제출했다."며 "그래서 저희로서는 가능하면 이 발전안이 국회에서 통과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정 장관은 4대강 사업과 관련해 "주요 공정은 내년 우기 전인 6월말 이전에 다 끝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4대강을 위해서 댐을 만든다든가 저수지 폭을 높인다든가 하는 문제들이 있다."며 "이런 것까지 포함한 모든 사업은 2012년이면 다 끝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4대강 사업이 운하 사전 단계로 의심 받는 것과 관련해선 "운하라고 자꾸 얘기해야 4대강 사업 반대하는 데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으니까 자꾸 그렇게 말씀들을 하시는데 그 것은 정치적인 공격"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저희가 가지고 있는 이 4대강 사업 가지고는 배를 운항할 수가 없다. 물론 보 내에서 일부 조그만 배는 다닐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마는 강 전체를 통틀어서 배가 다닐 수 있는 사업은 전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정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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