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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5-10 10: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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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세종시 문제와 관련 "원안을 고수하자는 주장도 일리가 있지만 그 숫자는 소수이다."며 "그 원안을 만들 때 너무 졸속으로 되어서 고쳐야 한다는 당내 의원들이 절대 다수이다."고 말했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10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이 같이 밝히면서 "한 쪽만 고집해서는 안되고 양쪽의 정신을 다 살릴 수 있는 절충안을 만들어내고 수용하는 것이 정치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한 쪽만 고집해서는 안 되고 절충안을 만들어야한다. 시간을 못 박는 것보다는 상대를 성의 있게 설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6월 당론 결정' 여부에 대해 "예산이 책정이 되어서 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므로 마냥 늦출 수 없고, 그렇다고 너무 우격다짐으로 밀고 가서는 안될 일이다."며 "상대를 설득해서 이해시키는 것이 제일 중요한 문제인 만큼 너무 급하게 서두르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4대강 사업에 대한 비판여론과 관련해선 "왜 4대강 사업을 한꺼번에 무리해서 다 하려고 하느냐, 문제인 것 같은데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나라 최고의 토목공사 전문가로서 자신 있다는 게 아닌가?"라며 "우리 국민들께서 한 번 믿고 맡겨보셔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박근혜 전 대표의 이번 지방선거 지원에 대해 "박 대표의 판단에 맡겨야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언급하는게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정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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