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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3-19 18: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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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37)가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등판, 깔끔한 이적신고를 했다.

박찬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펼쳐진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범경기에 5회 구원 등판해 세 타자를 상대로 1이닝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박찬호는 팀이 2- 3으로 뒤지던 상황에서 4번째 투수로 등판해 탬파베이의 클린업 트리오를 상대했다.

그는 초구를 당겨친 3번타자 벤 조브리스트를 1루 땅볼로 처리한 후 4번타자 카를로스 페냐를 상대해 슬라이더로 승부를 펼쳤고 이에 페냐가 스윙을 멈추려다 볼이 방망이에 맞아 3루쪽으로 굴러가자 박찬호가 잡아 1루에 던져 투아웃을 잡았다.

이어 5번타자 윌리 아이바에겐 투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145㎞짜리 투심패스트볼을 꽂아 3구 삼진을 만들었다.

이와 관련, 프로 야구 관계자는 "박찬호가 이날 탬파베이의 클린업 트리오를 상대로 퍼펙트 피칭을 보여 조 지라디 감독을 비롯 구단 관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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