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울버햄튼, 박지성-디우프 신경전… 볼튼 이청용은 7호 어시스트 추가!
- 이청용 7호 어시스트 기록,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 …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지성과 '볼튼 원더러스' 이청용 선수
전통의 명문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맨유는 7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0승 고지에 오른 맨유는 승점 63점을 기록, 2위 첼시(61점)와의 격차를 벌이고 선두로 나섰다.
박지성(29)은 맨유가 1-0으로 앞선 후반 27분 루이스 나니와 교체 투입돼 뛰었지만 별다른 활약은 보이지 못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이날 박지성이 팀 동료인 마메 비람 디우프(23)와 신경전을 벌인 장면을 주목하고 있다.
경기 중 박지성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크로스를 올리다 수비수에게 걸려, 디우프에게 공이 연결되지 못했다. 그러자 디우프가 양 손을 들어 득점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해 항의했고, 이에 맞서는 박지성의 모습을 카메라가 잡았다.
이밖에 이날 볼튼의 이청용(22, 볼튼 원더러스)은 웨스트햄전에서 시즌 7호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를 경신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