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슛 이동국ㆍ헤딩 슈팅 곽태휘, 팀 승리 이끌어
- 코트디부아르에 2-0으로 완승

축구 대표팀이 아프리카의 강호 코트디부아르에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3일밤(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치뤄진 코트디부아르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이동국과 곽태휘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대표팀은 이근호와 이동국을 투톱으로 내세우고 박지성과 이청용을 좌우 날개로, 김정우와 기성용을 중앙미드필더로 포진시켰다.
조용형과 이정수를 중앙 수비수로 내세워 상대의 공격을 막게 하고 이영표와 차두리를 좌우 측면 수비수로 내세웠다.
이날 전반 경기의 주도권은 코트디부아르 쪽에 있었다. 하지만 대표팀이 전반 3분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 메이테가 제대로 공을 걷어내지 못하자 왼쪽 측면에 있던 이동국이 재빠르게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1-0으로 앞서가던 대표팀은 후반 추가시간에 김재성이 올려준 크로스를 곽태휘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넣으면서 승부를 결정했다.
<프런티어타임스 박민진 기자 seihan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