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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9-12 15: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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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인간의 심리를 엿보자.

아주 오랜 옛날에 산세가 아름답고 녹색의 숲에 계곡물 소리가 우렁찬 깊은 산중에서 수도하시는 고승이 살고 있었다.
그 고승은 나들이 할 때마다 반드시 옆구리 춤에 차고 다니는 호로병이 있었다. 산길을 지나다가 화장실이 없는 곳에서 소변을 보게 될 때는 호로병에 담았다가 목적지의 화장실에 도착하면 비우는 소변 통 이었던 것이다.
만물이 소생하는 생태를 있는 그대로 보전하려는 자연의 섭리를 고승은 실천하고 거슬리지 않으려는 불심이 담겨 있었다.
우리나라 만 큼 산세가 수려하고 아름다운 나라는 지구상의 어디를 보아도 찾아 볼 수가 없는데도 우리는 천혜의 자연환경이 몸에 베여서 그렇게 아름다운 금수강산인 줄을 모르고 지나친다.

한여름 철에는 한없이 푸른 바다와 하늘이 맞닿은 수평선을 보면서 파도소리에 부서지는 하얀 물보라를 보라 그 얼마나 아름다운 가 !

무더위를 피해서 산 좋고 물 좋은 계곡을 오르면서 산새 들새 지저귀는 소리. 솔바람에 나뭇잎 흔들리며 시원한 바람을 토해내는 숲속에서 산행에 지친 발을 계곡물에 차갑게 담겨보라.
그 얼마나 행복한 즐거움인가 !

가끔씩 사람들이 삶에 지쳐서 고향을 등지고 나라도 등지면서 이민을 떠나는 모습을 보면서 그 사람들의 인생에 얼마나 잘못된 판단을 한 것인가는 늙고 병들어보면 이미 때 늦은 후회로서 생을 마감하게 된다.

한국인의 정신은 단군이래로 반만년의 조국과 민족을 배달의 문화와 풍습으로 지키면서 오늘 날까지 우리의 사명으로 보전하고 있다.

옛 선조님들께서 놀라울 만큼 청결과 보존으로 지켜온 한반도의 국민성을 보자.

길을 가다가도 발아래 난 잡초가 보이면 뽑아버리는 한국인의 공중도덕성은 초행길을 떠날 때는 낫을 지니고 간다. 우거진 잡초에 길이 막히면 낫으로 길 내기를 하며 이렇게 흘러온 세월이 오천년이나 된다.

과학의 발달이 주는 현대문명으로 한반도는 아름다운 강과 산의 훼손이 무척 심화됐다.
전국 방방곡곡에 산업시설이 들어서고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의 선호도가 분류되면서 대기오염. 수질오염. 토양오염. 해양오염이 자연 생태계가 파괴되는 무분별한 난개발이 시작되었다.
인간의 편리한 생계수단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이 대 자연의 생태계를 파괴하고 천년 만대를 흘러온 역사와 민족의 얼이 사라지고 있다.
우리 스스로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후손들에게 보전해주는 배달민족에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이와 때를 맞춰서 전국 방방곡곡에 새마을 운동이 일어나고 봉사와 헌신으로 전개하는 환경운동원들이 향토보전과 삶의 고장을 가꾸려는 환경 단체들이 지킴이가 되었다.
그들의 애국심에서 버림받은 땅과 하늘과 강산은 또 다시 살아나게 되었다.

우리나라도 선진 문화처럼 도시와 사람들이 붐비는 공원이나 유흥시설 마다 화장실 문화가 잘 갖추어져 처음 찾게 되는 외국의 관광객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일부 몰지각한 무리들이 폐수와 생활오수. 축산오수를 무단방류하거나 매몰하는 불법을 저지르고도 시침이때는 사례가 여러 곳에서 발생되고 있다.

도시마다 아파트 붐이 한창일 때다. 이른 아침 어느 공동주택에서는 밥을 짓는 조석준비를 하다가 수돗물이 탁하고 심한 악취가 나므로 주민들이 그 원인을 찾아보니 음용수 탱크에 이물질이 유입 된 것이 발견되었다.
그 원인을 확인해보니 분뇨차가 어두운 밤에 그 아파트의 음용수 통을 분뇨통인 줄 착각하고 몰래 버린 파렴치한 사고가 있었다.

환경오염을 인재로 발생 되는 환경사고로 보고 그 원인을 풀어야 재발방지와 예방대책이 나온다.

시민들의 사회생활이 청소. 청결. 질서로 모두가 한마음으로 가꿔 갈 때에 그 아름다운 환경을 유지하게 될 것이다.
우선 나 자신부터 산길이나 먼 길을 떠날 때는 미리 소 대변을 보는 버릇이 습관화 되어야 한다.

여기에 잘못된 생활습관이 주는 황경오염 실태를 한번 꼬집어보자.

어느 목적지 마다 간이 화장실이 잘 배치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일부 사람들은 당연한 듯이 노상방유를 하는 행위.

어두운 밤이면 동네 골목길에서도 남들의 눈을 피해 대. 소변을 무단방류하여 한낮에 햇빛이 드는 날이면 악취를 내뿜어 지나는 사람들에게 인상을 찌푸리게 하는 행위.

사람들의 눈을 피해 아무 곳에서 나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거나 가래침을 뱉는 습관은 도심 거리를 추하게 하는 행위이다.

버스 정류소 마다 소낙비나 직사광선을 피하게 하는 처마 옆에는 론 놀이나 고정쓰레기통이 비치되었는데 차량의 재떨이나 잡물을 통이 넘치도록 마구 버리는 버릇.

그래서 도심지에서는 공중도덕이 결여된 일부 몰지각한 비 양심 때문에 쓰레기통을 아예 폐쇄해버린 곳도 있다.

옛날 6.25사변으로 피난민들이 한반도 남쪽 편에 도시마다 피난행렬이 몰려 있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공중 화장실을 사용하는 바람에 화장실의 분뇨가 넘치고 구더기가 흙바닥으로 기어 다니는 통에 발 디딜 틈이 없이 추한 비위생적인 생활환경에서 살 때도 있었다.

먼 길을 갈 때 마다 볼일 보기가 어려웠던 판자촌 마을 그 시절 한국에 머물던 외국의 관광객들은 화장실을 가기가 제일 힘들었다고 했다.

사람은 대 소변을 보지 않고는 살수 없으니 화장실이란 원래 그렇게 비위생적인 줄로만 알았으나 생활이 점점 윤택해지면서 88하계 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을 유치하여 행사를 치르게 되니 우리나라의 도심지나 유흥지의 화장실이 친환경 화장실로 점점 탈바꿈 되었고
화장실 내에서 복장을 단정히 하기도 하고 간편해진 세척문화로 아름답게 애용되고 있다.

깨끗함과 청결은 이용자만의 책임이 아니라 그 나라의 환경 대책과 분위기 조성에 더 무거운 책임이 주어진다고 봐야한다.

인간은 원터치에 친근감을 갖기 때문에 편리하고 손이 덜 가는 일을 선호 한다.
수도꼭지는 원 터치로 바꾸고 방향제를 뿌리고 세척비누와 화장지는 항시 비치하여 이용자들에게 불편함이 없게 하여야 이용자들이 공중도덕을 지키는 습관을 기르게 된다.

몇 해 전만하여도 동네 어귀의 웅덩이가 있는 곳에는 가정에서 발생되는 폐 쓰레기를 버려서 매캐한 악취가 진동하였다.
관할 관청에서 해당구역에 쓰레기 함을 비치하고 쓰레기 반출 또한 빠르게 이루어짐으로서 온 동네의 청결이 유지되기 시작했다, 이는 편리한 시설로 쓰레기를 처리하는 관할처의 분위기 조성이 사용자의 청결을 유지하는 습관을 기르게 했다.
생활환경 질서가 혼잡할수록 이를 지키려는 법이 강화될 수밖에 없다. 요즘 보행 중에 아무데서나 담배꽁초를 버리거나 가래침을 뱉게 되면 벌금을 물게 되어있는데 아마도 시민질서가 바르게 잡힐 때 까지 오랫동안 이 벌금 제도가 유지 될 것 같다.
이와 발을 맞추어서 청결과 공중도덕이 습관화 될 때 까지 관할청과 환경단체의 환경운동 실천 교육이 꾸준히 전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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