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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8-14 1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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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성 연세대학교 직업평론가
도전적인 일을 하지 않으면 그 국가는 많은 경제 성장이 어려워 진다.창의적인 일을 하려는 기운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존재한다. 그것은 도전적인 자세로 연구하는 과정에 진입하려는 기운을 고양하기 위함이다.

사람들은 두려워 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그것이다. 그래서 모험(冒險)을 못했다. 더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모험적인 연구를 하는데 돈을 활용하지 못한 것이다. 그것은 인간이면 누구나 당연하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존재하는 것이 인간의 속마음이라서 그렇다.

이것을 정부가 나서서 다루게 한다. 2010년부터 한국 정부는 일정한 예산을 할애해서 모험 연구 예산으로 편성해서 운영할 것이란다. 좋은 일이다. 하지만 어께도 무거워 지는 정책이다.

일 년에 5천만원 정도를 300개 프로젝트에 지원해서 실패해도 값아야 하는 책임
없이 연구하게 한다는‘ 모험 연구 예산 제도’ 말이다. 심사를 거쳐서 연구 주제와 지원 과제를 선정 할것이다.

이는 미국의 엔젤투자 시스템 같은 것이다.년 150 억원. 적다면 적은 금액이지만 위험한 하이에나 정글 같은 곳에서 모험연구를 하는데 투자하는 금액이라는 점에서 적은 의미가 담긴 금액은 아니다.

모험(冒險) 연구가 반드시 실패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항상 성공한다는 어색한 상상을 하는 이들도 없을 것이다. 인생길이 고난의 행군이듯이 연구를 모험적으로 한다는 것도 고난의 행군이 아닐수 없는 것이다.

이런 행군에서 성공하는 연구자들이 다수 파생되게 정책 열매를 만들어 갈수 있다면 모험 연구예산 제도 도입은 일단 효과를 거두는 것이다. 기업이 크는 것은 새로운 발명을 통해서다. 새로운 발명은 도전정신을 먹고 자란다.

연구 기득권에 도전하려는 의지를 충실하게 만들어 가는 것. 그것은 혁신이 필요한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필요한 직업 정신이다.

미국 같이 투자후에 성공하면 파이를 같이 나누지만, 실패해도 투자금의 회수 의무가 없는 그런 민간 엔젤 자금이 조금 더 많아지는 국가정책을 만들어 가지 않으면 안된다.
과학발전이 없이는 국가의 산업 경쟁력을 갖기가 요원해 질것이기에 더욱 그렇다.

주식 지분을 받고 성공하면 대가가 좋고, 실패해도 종이로 가는 미국형 엔젤투자 정책이 보다 민간에서 널리 통용되게 하는 정책을 포기해서는 안된다. 한국 정부는 투자민간시장에서의 엔젤투자정책을 보다 더 정교하게 다듬어 가야 할 것이다.
( nnguk@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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