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9-07-20 23:33:00
기사수정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은 2009년 7월 20일(월) 13:40, 당사 6층 제2회의실에서 재일본 대한민국민단 임원단을 접견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박희태 대표께서는 “존경하는 정진 단장님을 비롯한 민단 간부진 여러분들을 만나 뵙게 되어 반갑다. 단장님도 그렇고 여러분들을 뵈니 얼굴이 많이 익었다. 오랜 친구를 만난 기분이다. 박병헌 고문님은 제가 안 지 벌써 몇 십 년이 되었다.

제가 전에 국정감사차 일본에 갔을 때 대접을 잘 받았다. 그 때 하신 말씀이 정부에서 지급해주는 정부보조금이 70억 원 정도 되는데, 줄어들지 않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들을 때는 지원금을 늘려주도록 노력해야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까지 별로 한 게 없다.

여기에 박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이 오셨으니 이번 예산심의 때는 꼭 좀 올려 달라. 제가 보답을 좀 할 수 있도록 해 달라. 꼭 좀 유념해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다.

- 제가 한일의원연맹 때문에 일본을 여러 번 갔었다. 일본 국회의원들과 회의도 하고, 재일동포 참정권 문제도 많이 주장했다. 때로는 소위원회에 들어가 심층적인 토론도 했다.

그런데 자민당은 아직까지도 태도를 바꾸지 않고 있는데, 공명당은 그래도 우리 쪽 취지에 동감하는 분위기이다.

여러 가지 숙제가 남아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재일동포야말로 바로 우리와 이웃에 있는 가깝고도 가까운 동포이다. 실제로 외국에 있다는 실감이 안 날 정도이다. 나라가 어려울 때나 나라가 위기를 당했을 때 가장 먼저 한반도까지 오셔서 생명도 바치고, 재산도 바쳤다.

바로 그런 분이 재일동포 여러분 아닌가. 6. 25 때, 지난 외환위기 때도 그랬다. 그래서 우리도 오는 정뿐만 아니라 가는 정이 있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늘 해왔다.

- 이 자리에 전여옥 당 국제위원장과 국방전문가로서 제 2정조위원장을 맡고 있는 황진하 의원, 그리고 그 옆에 조윤선 대변인, 장광근 사무총장이 여기에 함께 하고 있다.

우리가 재일동포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에 있는 우리 재외국민들을 위해 우리의 관심과 노력을 배가하기 위해서 우리 당에 재외국민국을 신설하기로 했다. 장광근 사무총장이 빨리 추진할 것이다.

여러분들께서 본국 정치 행사에 투표권을 가지게 되니, 정당 차원에서 좀 더 관심을 가지기 위해 국을 하나 만들기로 했던 것이다.

여러분들이야 정당을 초월해 계시겠지만, 가급적이면 우리 한나라당을 많이 도와 달라. 여러분들에게 저희들도 많은 성의를 표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우리 정진 단장님을 비롯한 황영만 의장님, 박병헌 고문님 등 여러분들에게 저희들이 정말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을 맞이한다. 오늘 좋은 말씀 많이 들려주시고, 저희들이 해야 할 일을 많이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 또 대표께서는 재외동포의 국내 참정권 실시로 인해 동포사회가 각 정파에 따라 사분오열(四分五裂)되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취지의 말씀도 하셨다.

동포사회에 당 차원의 어떤 기구도 만들 계획이나 생각이 없다고 했다. 재외동포의 국내 참정권 실시에 따라 국내법이 미치지 않는 해외에서 불법 선거운동이 발생한다면, 그 결과에 대해 정당하다고 할 수 없을 것이고, 또 선거 관리가 걱정된다고 말씀하시기도 하였다.

- 한편 박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은 “여러 가지 행사를 통해 민단의 입장과 의견을 나름대로 파악하고 있다. 참정권이 동포사회에 바람직하지 않는 방향으로 흐를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재일 민단은 여러 가지 특성으로 많은 지원과 도움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국회 상임위를 통해 여러분들이 제출하신 요망서를 잘 검토하여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민단 임원단은 “일본내에 재일동포의 참정권을 도와 달라. 차세대 육성사업을 지원해 달라.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에 대해 국내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

그리고 재일동포사회의 경제발전을 위한 민족 금융기관 지원을 바란다.”는 요망서를 박희태 대표에게 전달했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해 장광근 사무총장, 박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 전여옥 당 국제위원장, 황진하 제 2정조위원장, 조윤선 대변인과 정진 민단 중앙본부장, 황영만 민단 중앙본부 의장, 박병헌 민단 중앙본부 상임고문, 정몽주 민단 중앙본부 사무총장 등 12명의 민단 중앙본부 임원들이 함께 했다.

2009. 7. 2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worldnews.or.kr/news/view.php?idx=383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