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9-07-10 19:23:12
기사수정

새로운 시도로 자연의 변화를 화폭에 담아

한국화의 전통을 잇고 있는 목포의 화가들 중 색채적 감각이 탁월한 화가를 꼽으라면 안산 윤현식이다.
그는 문인화와 수묵화 채색화 등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계속해서 자신만의 작품세계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는 근성의 화가이기도 하다. 15회의 개인전마다 과거를 내던지는 새로운 시도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그는 목포화단과 자기 자신에 대한 반란자이자 개척자이고 실험자이다.
30여 년 가까이 그가 몰두해 온 작업들을 펼쳐보면, 마치 감정 기복이 심한 영화 필름을 보듯 폭포수처럼 화선지를 휘젓는다든가, 때로는 알듯 모르듯 추상적인 그림 등 그 표현 기법이 다양함에 놀라게 된다. 이미 한국화가 전통적으로 내세운 먹을 통한 필묵의 매력을 일찌감치 알았던 그는 전통적인 오방색에 근거한 화려한 색감으로 남종문인화에 익숙해있던 목포화단에 자극을 준 바 있고, 소나무 등을 그리면서 터득하였던 붓 놀림으로 자연의 변화를 화폭에 담기도 했다.
등록자 : 삼학장수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worldnews.or.kr/news/view.php?idx=368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