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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6-18 22: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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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곤 행전안전부장관
6. 19일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북도청을 방문, 김관용 도지사와 도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현안 설명회를 갖은데 이어, 구미시의 희망근로프로젝트, 상주시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현장 등 답사했다.

경북도는 이날 도청강당에서 열린 지역현안 설명회에서, 오는 2013년까지 안동‧예천으로 이전하게 될 도청 신청사 건립을 위한 국비지원과 함께, 오는 9월 19일 구미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새마을박람회의 정부차원 지원을 건의, 이달곤 장관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특히, 이 자리에서 경북도는 광주에서 무안으로 이전한 전남도청의 예를들며, 도청 신청사 건립에 소요되는 3,200억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 국비지원의 폭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김관용 도지사는 경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새마을운동의 세계화, 새마을정신을 통한 의식의 녹색화에 대해 역설하고, “새마을운동이야 말로 가장 토종적인 국민운동으로 녹색성장시대의 새로운 의식운동으로 승화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리고 김관용 도지사는 “그러한 의미에서 오는 9월 구미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새마을박람회는 국가차원의 국민적 녹색에너지를 결집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말로 박람회의 정부지원 당위성을 우회적으로 피력했다.

이밖에도 이날 설명회 자리에서는 정부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경북도 차원의 준비상황, 지역 녹색성장 정책 현황 등의 설명과 함께, 정부차원의 협조방안에 대해 다양하고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

이와관련 김관용 도지사는 “낙동강 살리기는 우리의 오랜 숙원”이라며, “민선4기 출범과 동시에 낙동강이 안고 있는 고질적이고 만성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낙동강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는데, 이번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 확정으로 큰 숙제가 해결되었다”는 말로 정부정책에 대한 환영의 입장을 표명했다.

아울러, “지방차원에서 사업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대폭 확대하고, 보상대상 토지와 점용자에 대한 D/B구축을 완료하는 등 한발 앞서 준비하고 있으며, 공감대 확산을 위해서도 언론, 시민단체 등과 함께 대대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대해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은 “경북도의 한발 앞선 준비와 노력을 익히 알고 있다”고 말하고, “4대강 살리기는 단순한 물길의 정비가 아닌, 소통의 문화를 확산하고 경제를 부흥시키는 일이란 점에서 지역민들의 동참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도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월드뉴스 최원섭기자/영남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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