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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7-31 07: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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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사상 첫 주민 직선으로 치러진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접전 끝에 당선된 공정택 후보와 부인 육완숙씨(왼쪽)가 서울 중구 광희동 사무실에서 꽃다발을 목에 걸고 지지자들의 박수에 답하고 있다. /조인원 기자 join1@chosun.com.출처:조선닷컴
30일 사상 처음으로 실시한 교육감 선거에서 15.5%의 낮은 투표율 가운데 공 정택 후보가 40.09%득표해 차기 서울시 교육감에 당선됐다.

38.41%득표한 주 경복 후보는 공 정택 후보보다 1.78% 포인트 2만2000표 차이로 패배했다.
총 투표자 124만4000여명 가운데 공 정택 후보는 48만9.900표 주 경복 후보는 46만9000표로 공 정택 후보가 주 후보를 누르고 당선 되었다.

당선된 공후보는 앞으로 1년 10개월 남은 임기동안 6조원의 예산을 집행하고 5만 5000명의 교직원 인사권을 행사하게 된다.첫 직선제 선거에서 학부모들은 평등대신 경쟁을 선택하고 전교조 교육감은 안 된다는 유권자의 표심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공 정택후보는 1년10개월에 불과한 교육감 임기를 마칠 수 있도록 호소하면서. 학생 개인별 수준에 맞게 이동식 수업 확대실시. 학교 선택권 확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모든 학교에 원어민 교사 배치. 교원 평가제 반드시 실시,맞벌이 부부의 걱정을 줄이기 위해 방과 후 학교 확대 실시 공약이 학부모들에게 공감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선거관리위원회는 당초 투표율을 30%로 예상했으나 선거일이 평일에다 휴가철과 맞물려 15.5%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고 말했다.

당선자 공 정택 현 교육감은 50년간 일선 교육현장을 지킨 교육 행정가로 서울 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남 서울 대학교 총장을 역임하고 현 교육감으로 재직하다가 직선 교육감에 당선 연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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