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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11-19 12:18:38
  • 수정 2024-11-19 12: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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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季節詩가을 바람소리


             구담(龜潭정 기 보

 

 


휘날리는 낙엽에 단풍길 되면

사뿐사뿐 낙엽 밟는 발걸음

여기가 천국이라고 흥얼흥얼

노래 가락 사이로 

장단 맞추는 가을 바람소리 즐겁다.

 

어쩌면 저렇게 흰 구름 사이로

파란하늘 휘저으며 기러기때 마저

한 폭의 그림이 되네.

 

앞산의 단풍이 산 넘어 산

아득한 단풍으로 가득하니

즐거운 가정마다

손에 손 잡고 가을맞이 가는

흥겨운 단풍 길이 열렸다.

 

가을바람은 단풍을 만들고

단풍놀이를 부른다.

이 가을 날

혼자서 거니는 길이라면

외로움이 가득한 여인의 눈물이려니

다 함께 즐기는 

단풍놀이 길이 되자.

 

가을바람에 한잎 두잎 떨어지는

낙엽 밟으며 지난 세월 되새기며

가을의 추억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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