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3-12-03 06:00:05
기사수정


[]창가의 겨울


                             구담(龜潭정 기 보

 


낙엽 진 앙상한 가지에 하늘이 열렸다.

들창 너머로 한낮에는 흰 구름이 지나가고

밤하늘에 별빛 달빛이 지나가는 

창가의 겨울을 감상하는 상상의 눈길

창가의 겨울을 맞이한다.

 

사철 푸른 솔을 지날 때

차창가의 겨울은 하얗게 한 짐 쌓인 눈길을 본다.

들판을 지나 고비 고비마다

겨울의 계절을 스치고 있다.

 

창가의 겨울을 떠나

함박눈을 맞으며 눈길을 가노라면

열린 하늘 아래서 재촉하는 발길로

고요와 적막(寂寞)을 깨운다.

 

들 창가차 창가로

세월을 감상하는 창가의 겨울을 맞으니.

백설의 겨울풍경 

사랑을 품은 인연이 함께하며

약속이요 언약의 꽃을 피우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worldnews.or.kr/news/view.php?idx=2506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정기보 정기보의 다른 기사 보기
  • 한민족 문화유산 보전회 회장
    박애단 회장
    푸른바다사랑 운동본부 회장
    해양경찰청 환경보전협의회 중앙회의원
    월드뉴스 환경스페셜 집필
    소상공 연합회 고문
    국회국정감사 NGO 모니터단 자문위원장
    서울포스트뉴스 시와 수필 산책집필
    詩 集 : 동트는 새벽. 여보 ! 당신은 힘. 編輯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