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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4-03 18:44:57
  • 수정 2022-04-03 23: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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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후보자


윤석열 정부에 거는 국민의 기대.


 3일, 윤 당선인이 윤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한덕수 전 총리를 내정함으로써 이후 내각진용 구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윤석열 당선인이 갖게 될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윤 대통령이 밝힐 취임사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 점차 커지고 있다. 

 

 제17대 이명박 전 대통령(제17대)은 취임사에서 “국민을 섬겨 나라를 편안하게 하겠습니다. 경제를 발전시키고 사회를 통합하겠습니다. 문화를 창달하고 과학기술을 발전시키겠습니다. 안보를 튼튼히 하고 평화 통일의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국제사회에 책임을 다하고 인류공영에 이바지하겠습니다.”고 선언했다. 더 나아가 “인간과 자연, 물질과 정신, 개인과 공동체가 건강하고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삶을 구현하겠다.”며, “누구나 인간다운 생활을 누리고, 다 함께 건강하고 편안한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에 이어 취임한 제18대 박근혜 전 대통령(제18대)은 취임사에서 “저는 국민의 뜻에 부응하여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문화융성을 이뤄낼 것입니다. 


부강하고, 국민 모두가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며, “새 정부는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그리고‘문화융성’을 통해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탄핵으로 물러난 박근혜 대통령의 뒤를 이은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제19대)은 취임사에서 “지금 제 가슴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열정으로 뜨겁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 머리는 통합과 공존의 새로운 세상을 열어갈 청사진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며, “오늘부터 저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고 선언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국민 한분 한분도 저의 국민이고, 우리의 국민으로 섬기겠습니다. 저는 감히 약속드립니다. 2017년 5월 10일 이날은 진정한 국민 통합이 시작된 날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빈손으로 취임하고 빈손으로 퇴임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고 선언하는 한편 “문재인과 더불어민주당 정부에서 (모든 국민에게)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며,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상식대로 해야 이득을 보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다고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5월 10일 열릴 취임식에서 어떤 선언을 할까. 보나마나 공정과 정의, 그리고 상식을 말할 것이고, 헌법정신을 강조하며, 법치를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 이상은 국민통합이며,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경제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국익우선주의와 함께 국가안보를 강화하는 등 자강력 강화를 강조하는 한편 대미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취임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 국민통합과 함께 앞서의 대통령 모두가 강조했던 국민 모두가 인간다운 생활을 하는 국민 행복의 시대를 여는 일일 것입니다. 즉, 사회 내부에 강하게 드리워져 있는 양극화 문제와 불평등의 확대를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에 대한 분명한 해결책을 선언하는 일입니다.

 

 이와 함께 경직된 남북관계를 해소하는 일 또한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될 것입니다. 지금 국민은 앞서 지적한 과제를 윤석열 정부가 잘 해결하여 주기를 기대합니다. 

 

20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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