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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1-19 15:20:33
  • 수정 2022-01-31 23: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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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1, 살아남은 것은 없다.

 이해와 사랑으로 함께 사는 법을 강구(講究)해야 한다

 

 살아남은 것은 없다. 영원할 것 같은 정자나무도 수천 년을 견뎌 살아내지는 못한다. 그 때문에 살아있는 모든 것은 자신의 유전자를 복제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발생한다. 시간과의 싸움에서 자신의 대를 이어 지키려는 살아있는 것들의 본능인 셈이다. 그 생명체의 본능을 알아내는 일은 결코 가벼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신비와 경외의 마음으로 대할 일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그 같은 생명기술을 신의 영역으로 이해해 왔다. 그러나 21세기 들어 인간은 그 신의 영역까지 넘본다. 소위 유전공학은 지난 세기까지만 해도 신의영역에 있던 생명복제의 기술을 당장 실행할 수 있는 기술의 단계로까지 발전시킨 것이다.

 

 한편 유전자를 조작하는 이 기술은 가까운 장래에 생명체의 기본단위인 세포까지 만들어 내는 기술로 발전할 것이다. 현재 유전공학은 세포를 구성하는 유전자는 물론이고, 세포의 조합인 생명체를 조작할 수 있는 기술의 단계에까지 이르고 있다. 

 

 그러나 그 어떤 유전공학도 아직은 생명체의 그 배아세포만은 직접 만들지는 못하고 있다. 즉, 생명체에 의해 만들어지는 배아세포의 유전자와 그 세포들의 조합인 생명체를 조작할 수는 있지만, 배아세포를 통제하는 유전자를 만들지는 못한다. 


즉, 체세포 복제술은 상당한 수준의 정도에 도달해 있지만, 생명체를 만드는 기술의 단계에는 이르지는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 우주 공간에서 특히 지구라는 닫힌계 내에서 시간의 경과에 따라 살아남은 것은 없다. 하기야 인간의 계에서도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이다.

 

 이 점을 생각하면, 우리로 하여 무엇을 생각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깨닫게 한다. 이젠 우리 모두 서로 존중하면서, 이해와 사랑으로 함께 사는 법을 강구(講究)해야 한다. 너만은 영원히 살아남을 것 같지만, 너도 생명체인 이상 영원히 살아남지 못한다. 그렇다면,  우리 모두 이해와 사랑으로 함께 사는 법을 강구(講究)하는 것이 옳지 않은가.

20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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