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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의 직격 제12탄, 시대를 관통하는 언어와 제20대 대선 결과. -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당선이라는 의외의 결과가 제20대 대선에서 나올 … - 역사란 늘 소용돌이치며 이변을 낳기도 한다.
  • 기사등록 2022-01-08 15:22:09
  • 수정 2022-01-11 09: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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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득환 대기자


정상의 직격 제12탄, 시대를 관통하는 언어와 제20대 대선 결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당선이라는 의외의 결과가 

제20대 대선에서 나올 수도 있다.



 이 시대를 관통하는 사회내부의 언어들을 살피면, 그 사회가 무엇을 추구하며,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 지 그 좌표를 읽을 수 있다. 2022.1. 사회를 관통하는 언어들을 살필 때,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사회적 좌표는 성숙한 자유민주주의 국가이다. 제20대 대선은 그것을 가를 분수령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진보, 보수 양 진영의 세 결집이 강화되면서 역대 어느 대선보다도 투표율이 높게 나타날 것이다.


 일단 2022.1. 현재 우리사회를 관통하는 언어들로는 2021년에 이어 여전히 정의, 공정, 자유, 법치(공정한 법 집행) 등을 꼽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공중보건의 중요성이 크게 강조되면서 ‘공공위생’이라는 언어 또한 중시된다. 


이 언어들이 후보로 하여 정책을 선택하도록 하는 한편 유권자들인 국민의 마음을 움직이게 할 것이다. 특히 이런 언어들이 우리사회를 관통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는 3.9. 대선에서 우리국민이 선출해야 할 대통령의 모습 또한 어느 정도 읽힌다.


 바로 제20 대통령은, 정의와 공정의 룰이 작동하는 법치사회를 완성해야 하는 임무를 진다. 이 때 비로소 대한민국은, 공정한 법의 집행히 구현되어 정의가 제대로 기능하는 성숙한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이상을 실현할 수 있는 국가로 거듭난다.  


 한편 문재인 후보가 당선된 지난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있었던 2017.5.당시 우리사회를 관통한 언어는 대통령, 여성, 박근혜, 탄핵 등을 일괄하는 ‘국정농단’이라는 단어였다. ‘국정농단’이라는 단어는 ‘나라다운 나라’를 시민의 손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촛불을 거세게 타오르도록 했다.


 물론 그 시발은 세월호 전복 사고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위기대응행보가 너무 느렸고, 부적합한데 있었다. 그리고 시민의 손에 들린 그 촛불은 마침내 박근혜 대통령를 탄핵함으로써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 탄핵사태의 근저에는 앞서 말한 시민이 든 촛불보다 더 근본적인 원인이 있었다. 바로 집권 여당 내부 분열과 갈등 곧 여권 내부의 권력다툼이었다. 이명박 정부에서 박근혜 정부로 이어지면서 사실 상 정권교체가 일어나지 않았지만, 권력을 주도하는 세력 교체가 있었고, 그 세력들 간에 보이지 않는 암투가 진행되었던 것이다.


 내가 다른 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시킨 세력은 당시 야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이 아니라 바로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의 이탈세력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당시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에 이르게까지 한 것은 바로 집권여당인 새누리당 내부에서 일어난 권력암투 곧 당의 내분사태였다.


 어찌됐던 국정농단이라는 언어의 등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이미 예고했다. 그리고 그 사태는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 더는 정권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었고,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과 함께 그 막을 내렸다.


 우리 헌법에 대통령이 궐위된 때는 60일 이내에 대선을 실시하도록 되어 있다. 이에 따라 곧 바로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공고되었고, 2017.5.9. 실시될 이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후보가 당선될 것은 불을 보듯 뻔했다. 그리고 그 해 실시된 대선 결과는 예정된 그대로 나타났다.


 그런데 2017.5.9.에 있었던 제19대 대통령 선거 결과 곧 각 후보 별 득표율을 다시 한 번 더 드려다 볼 필요가 있다. 그렇게 불을 보듯 뻔한 결과가 예측되었던 제19대 대통령 선거 각 후보의 득표율을 보면, 문재인 후보의 대통령 당선이 예외였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바로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유의미한 득표를 한 후보들의 득표율을 보면 우선 당선의 영광을 안은 문재인 후보의 경우 41.09%(13,423,800표)에 불과하고, 당시 2위를 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경우 24.03%(7,852,849표)를 득효하였고, 당시 3위였던 안철수 후보의 경우 21.42%(6,998.342표)를 득표했다. 


이들 세 후보의 득표율을 합하면 86%(28,203,572표)에 불과해 그 나머지 14%(4,591,279표)에 해당하는 표가 분산되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제19대 대선의 총 유권자 수는 42,880,379명이었고, 이들 유권자 중 77.20%인 32,794,85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 중 문재인 후보의 득표율은 앞서 밝힌 대로  41.09%인 13,423,800표였다. 이 같은 문재인 후보의 득표율은 전체 유권자의 31.30%에 불과하다. 


국민 100명 중 31명만이 문재인 후보에게 표를 던진 셈이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표성이 그만큼 취약하다는 것을 뜻한다. 문재인 정부가 국민 편가르기에 나선 이유도 세결집을 위한 고육책이었음을 알 수 있게 한다.


 이에 비해 제18대 대선에서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가 유의미한 득표를 했는데, 당시 박근혜 후보는 51.6%(15,773,128표)를 득효하여 당선의 영광을 안았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48.0%(14,692,632표)를 득표하여 2위를 차지했다.


 이 때 박 후보와 문 후보의 득표율의 차이는 불과3.6%에 불과했다. 이 두 대선의 결과를 두고 보면, 올해 치러지는 제20 대선의 결과 역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득표율이 그 관건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이번 제20대 대선에서는 이 시대를 관통하는 언어들을 고려할 때 역대 대선 결과와는 달리 의외의 선거 결과로 나타날 수도 있다. 그 이유는 최근 이 시대를 관통하는 언어가 모두에서 말 한 것과 달리 새로운 언어가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바로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과 국민의당 윤석열 두 후보 도두 도덕성에 흠결이 있고 이 때문에 이 시대를 관통하는 기존의 언어들이 그 자리를 새로운 언어들에게 내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 본격 드러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바로 정직, 신의, 도덕, 과학, 미래 등의 새로운 언어들이 이 시대를 관통하는 언어들로 등장하여 가존의 언어들을 밀쳐 내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주도 아래 이 새로운 언어들이 이 시대를 관통하는 중심언어로 대선실시일인 오는 3.9. 이전에 자리 잡게 되면, 이번 대선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승리하는 의외의 결과인 대이변이 나타날 수도 분명 있다. 


물론 이 같은 대선 결과를 부르기 위해서는 이 새로운 언어들이 남은 두달여 대선 기일 기간 안에 우리사회를 관통하는 언어들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는 경우이다. 특히 이 언어들이 엠지(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면, 이재명, 윤석열 후보를 제치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당선되는 의외의 결과로 이번 대선이 마무리 될 것이다.


 이같은 대선 결과가 나타난다면, 그것은 소용돌이치는 역사의 살아 있음을 보여 주는 대이변이다.  이렇듯 역사란 늘 이변 속에서 그렇게 소용돌이치며 이어지기 마련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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