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담(龜潭) 정 기 보
[詩]. 지팡이
산새 들새가 노니는 산골짝 깊은 산중에는
농민들이 자연을 함께하면서
대화는 없어도 내력에 익숙했습니다.
비가 오나 바람이부나
자연의 부족한 부분을 채웠다.
추우나 더우나 계절의 전령사가 되어
시골농민은 일생을 아끼지 않는 몸
노령이 다가오면
다리가 쇠했다.
어깨가 굳고 허리마저 거동이 불편하면
지팡이를 짚고도
자연을 함께하는 농민
푸른 하늘 뜬구름에 세월아 가거라하며
쩔뚝쩔뚝 세발로 걷는
노령의 농민
온 마을 집집마다
지팡이 짚고 나서는 풍경
하늘을 지키고 땅을 지키는 인간의 사명
한가롭게 보는 사람들은 알까.
저 위대한 농민의 심사를
그냥 지나치기가 아쉬워
시인의 글에 머문다.
한민족 문화유산 보전회 회장
박애단 회장
푸른바다사랑 운동본부 회장
해양경찰청 환경보전협의회 중앙회의원
월드뉴스 환경스페셜 집필
소상공 연합회 고문
국회국정감사 NGO 모니터단 자문위원장
서울포스트뉴스 시와 수필 산책집필
詩 集 : 동트는 새벽. 여보 ! 당신은 힘. 編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