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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3-07 22: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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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후보는 3월 7일 오후 5시, <0000과 싸우는 서울시장> 행사를 개최하여 페미니스트 서울 시민과의 대담의 시간을 가졌다.


-“박원순 성폭력 사건은 남성·가부장 정치의 종말”


  • -고위공직자 성폭력 해결·디지털 성폭력 해결·스쿨미투 해결·리얼돌 산업 해체·안전한 인공임신중지권 보장 5대 과제 제안
  • -청년·여성 정치인으로서 걸림돌이 많아…50대 남성의 얼굴을 한 정치판 바꾸어야
  • -페미니스트 시민들과의 정책 제안 라운드테이블 참여하여 의견 경청

 

(사진제공: 신지혜의원실 )


기본소득당 서울시장 신지혜 후보가 여성의날 전날인 3월 7일 오후 5시, <0000과 싸우는 서울시장> 행사를 개최하여 페미니스트 서울 시민들과 함께 대담을 진행했다. 

당일 대담에서 신 후보는 페미니스트 정치인으로서 자신의 생애를 소개하고, 페미니즘 정책과 비전을 발표했다. 발표가 끝난 이후에는 페미니스트 서울 시민들과 함께 정책 제안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했다.

가장 먼저,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의 축사로 행사가 시작되었다. 용 의원은 “성평등이 서울시장 선거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어야할 것”이라 주장하며 “기본소득당 신지혜 후보의 정책이 서울을 바꿀 것을 믿는다”라고 말했다. 용 의원은 “성추행 사건들에 대한 2차 가해 등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들, 성폭력 없는 서울과 대한민국을 위한 길을 신 후보와 함께 만들겠다.”라고 발언을 마쳤다.

신지혜 후보는 당일 행사에서 서울의 과제로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 등 고위공직자 성폭력 사건의 해결 ▲디지털 성폭력 사건의 해결 ▲스쿨미투 해결 ▲리얼돌 산업 해체 ▲안전한 인공임신중지권 보장 등을 주장했다. 신 후보는 “박원순 성폭력 사건은 전형적인 남성 가부장 정치의 산물”이라 규정하며 “이제는 남성 가부장 정치가 끝나고, 페미니스트 서울시장이 새로운 권력으로 등장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신 후보는 “2018년 혜화역에서 열린 여성 시민들의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 시위를 기억한다”고 언급하며 “디지털 성범죄에 단호하게 대처하는 서울”을 약속했다.

당일 신지혜 후보는 ▲공공부문 성폭력 전수조사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지원 조례 제정 ▲스쿨미투 사건에 대한 단호한 대응과 학교폭력위원회와 학교운영위원회에 학생 참여 의무화 ▲서울시 25개 보건소 내 미프진(유산유도제) 도입 ▲모든 시민에게 월 15000원 월경 카드 지급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발표가 끝난 이후에 참여자들은 <서울에서 페미니스트로 산다는 것은>이라는 주제와 <서울, 이런 것이 필요하다>라는 주제의 라운드 테이블을 진행되었다. 두 라운드 테이블 방에서는 참가자들이 서울에서 살며 느꼈던 불편한 일상과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었다. 참가자들은 신 후보의 정책에 지지를 보내고 ▲여성의 관점에서 안전한 주택 마련 ▲청소년들의 성적 권리를 위한 방안 마련 ▲성별 임금격차 해결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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