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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1-08 10:46:47
  • 수정 2021-01-08 11: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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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 차원의 4.7.양 시장 보궐선거 전략 있나.


 

추, 윤 갈등이 빚은 반문 정서가 널리 확산되고 있고,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독주에 대한 견제심리가 작동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서울시장 및 부산시장 4.7.보궐선거에서 야당 후보들이 유리한 고지에 서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이런 점 이외에도 이번 4.7. 양 보궐선거는 두 시장의 성폭행, 또는 성추행 사건으로 궐위된 탓에 실시되는 선거이다.

 

 이런 선거지형 감안하면, 누가되었든 야당의 단일 후보로 나서기만 하면, 야당 후보가 당연히 선거 승리를 일굴 것으로 보인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각종 여론조사 역시 그 같은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여론 조사 결과는 어디까지나 일시적 사회현상일 뿐이다. 따라서 어느 당이 선거전략을 세우고 그에 맞는 선거전술을 구사하면, 선거판은 언제든지 뒤집힐 수 있다.


 지난해 4월 치르진 4.15. 총선(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가 그 같은 점을 반증한다. 다시 말해서 현재 형성된 4.7. 양 시장 보궐선거의 선거지형이나 기타 여론조사 결과를 믿고, 방심한다면, 이번 양 시장 보궐선거에서도 야당 후보 곧 국민의힘 후보가 패하는, 일상적 국민정서와는 딴판의 선거결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

 

 그 원인을 굳이 지적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치밀한 선거 전략을 마련하고, 그 전략에 합당한 전술을 마련해서 조직적으로 움직인다. 이에 비해 국민의힘은 전략이 부재하니 당연히 전술 또한 없다.

 

 당장 4.7.서울시장 및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서 여당이 더불어민주당은 이미 서울, 부산 전 지역 각 구마다 지난 12월 8일 예비후보 등록 일을 기해 정당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바닥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이에 비해 국민의힘은 예비후보들만이 난립해 각 예비후보들이 자신의 연고지에 예비후보자 선거사무소만를 개소해 놓은 것이 전부다. 이 점은 여당은 이미 당 차원에서 선거 전략을 수립해 움직이고 있지만, 야당인 국민의힘은 그저 대세에 기대어 우연한 선거승리를 기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오는 4.7, 양 시장 보궐선거에서 야당이 또 다시 여당에 패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야당 곧 국민의힘은 즉각 4.7. 양 시장 보궐 선거를 어떻게 치를 것인지를 결단하고, 전략과 전술을 수립해 실행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번 선거에서 또 패하는 결과를 맞게 될 것이다.


 이번 서울, 부산 양시장 보궐 선거에서 당 차원의 선거전략 부재로 국민의당이 패한다면, 이는 헌법과 자유를 수호하려는 국민의 의지를 꺾는 대국민 배신행위로 국민의당은 해산의 위기로 까지 내몰릴 것이다.

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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