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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부산 양 시장 보궐선거, ‘비대면-언택터(untact)’ 선거 불가피해 . - 안철수(59) 서울시장 예비후보, 박형준(61) 부산시장 예비후보, 양 시장 후보…
  • 기사등록 2021-01-07 16:21:37
  • 수정 2021-01-07 16: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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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부산 양 시장 보궐선거, ‘비대면-언택터(untact)’ 선거 불가피해

 

안철수(59) 서울시장 예비후보, 박형준(61) 부산시장 예비후보, 양 시장 후보선출을 위한 시민경선 및 본선 승리, 선거지형 및 지명도 등의 면에서 유리한 고지 선점해.

 

 오는 4월 7일 치러지는 서울시장 및 부산시장 보궐선거의 경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으로 ‘비대면-언택트 선거’가 불가피하다. 더구나 이번 서울, 부산 양 시장 보궐선거는 집권여당 소속 시장들이 성 폭행 사건으로 궐위된 탓에 치러진다. 따라서 이번 양 보선의 결과는 선거지형과 함께 후보자의 지명도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점에서 서울시장에는 안철수 예비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부산시장에는 박형준 예비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타 후보들에 비해서 훨씬 높다. 특히 서울시장 후보선정을 위한 범야권의 경선 역시 범 야 권을 아우르기 위해서 시민경선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안철수 예비후보의 경쟁력이 그만큼 높다. 박형준 부산시장 예비후보의 경우 차기대권 주자로서 손색이 없을 정도로 그에게는 탁월한 정치 감각이 있다. 두 사람 모두 지명도 면에서 대한민국 정치인 그 누구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다. 바로 이 지명도가 이번 보선 승리를 결정하는 요인이 될 것이다.

 

 한편 본 기자도 오랜 기간 동안의 기자생활을 거쳐 이미 나이가 예순을 넘겨 그 동안 수차례에 걸쳐 다양한 선거를 치렀다. 하지만 선거를 치를 때마다 후보 선택 기준의 제1조건은 지역연고에 따른 정당의 선택이었다. 그 다음이 나와 후보와의 친밀도였고, 세 번째가 후보의 인지도 곧 사회적 평판이었다. 각 후보가 내 거는 선거공약의 경우 후보 선택 기준 상 한 참 후순위였다. 어느 선거든 간에 국민 또는 시민 대다수가 나와 같은 기준으로 적어도 그 동안의 선거에서는 후보를 선택하지 않았나한다.

 

 이런 선거 경향이 이 나라의 정치발전 및 도시발전을 가로 막는 장애요소로 작용하리라는 생각을 하지 않은 것이 아니지만, 투표장에서 기표를 하는 순간 그런 선택을 하고야 말았던 것이다. 다만, 지난해 4월에 치러진 총선의 경우 나는 물론이고 유권자의 투표성향에 약간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 점을 잘 보여 주는 것이 한 경기도민의 말이다. 그는 지난 해 4월 총선에서 연고와 후보와의 친밀도, 기타 후보의 지명도 등을 떠나 선거 하루 전에 받은 재난지원금(그는 5인 가족이라 100만원을 받았다고 했다.)이 자신의 표심을 결정했다고 했다. 그는 자신이 당시 재난지원금을 수령하지 않았다면, 아마 다른 결정을 했을 것이라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이번 양 보궐 선거의 경우 유권자의 표심이 그 동안의 투표경향과는 말할 것도 없고 지난 해 4월 총선과도 또 다를 것으로 여겨진다. 바로 지난 한 해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내보인 정치행태에 대한 국민들의 반감이 이번 두 시장 보궐선거 표심 결정에도 크게 영향을 끼치리라는 점이다. 더구나 이 번 양 시장 보궐선거는 앞서 말한 대로 두 시장 모두 집권당 소속 시장들이었는데, 두 시장 모두 ‘성 폭력’ 사실 때문에 궐위되었다. 이 때문에 집권여당 후보를 새로운 시장으로 시민들이 선택할 여지는 거의 없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이 번 양 시장 선거 결과는 반문 혹은 반집권당 후보의 승리로 결판이 날 것이기 때문에 앞서 말한 두 예비후보가 본선에만 나선다면, 선거승리를 달성할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여기에 더해 이번 보선은 ‘비대면-언택트 선거’가 불가피 하므로 예비후보의 지명도가 본선 후보선출을 위한 경선 시 또는 본선의 표심으로 작용하게 될 공산이 매우 커졌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양 시장 보궐선거에서 안철수 예비후보와 박형준 예비후보가 후보선출을 위한 경선 및 본 선에서 보다 확실하게 승리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다만, 서울, 부산 양 시장 보궐선거가 지역선거라는 점에서 양 지역민의 총체적 민의가 후보의 당락을 결정하게 될 것은 자명하다.

 

 이 민의를 결정하는 요인 또한 바로 예비후보들의 지명도 곧 사회적 평판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이번 양 시장 보궐선거에서 안철수, 박형준 두 예비후보는 선거지형 및 지명도 면에서 각기 강력한 본선 선거 승리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고 할 것이다. 

 

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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