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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1-09 16:03:43
  • 수정 2020-11-09 20: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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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대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한국정치에 던지는 시사점

 

 

 제46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다. 조 바이든 후보의 승리 뒤에는 오로지 국익보다는 존경받는 나라 미국을 꿈꾸는 국민이 더 많았다는 점을 보여 준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제일주의 곧 오로지 국익우선주의를 내세우며, 강대국으로서 미국의 면모를 과시하는 한편 오로지 미국이 더 큰 이익을 가져야 미국국민이 행복해 질 수 있다고 여겼다.

 

 미국국민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서 드럼프 대통령은, 동맹국을 포함한 세계 주요국에 대해 미국에 각종 공장을 건설하여, 고용을 창출하도록 강압했고, 특히 중국에 대해서는 중국을 패권경쟁국으로 치부하여, 각종 규제를 강화, 감행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그 같은 미국국익우선주의를 내세우며, 미국국익을 위해 주변국을 강압했기 때문에 그 지역에 연고를 둔 이민자들이 결집하여 반기를 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미국 내에서 흑인을 위시해서 아시아계, 남미계 등 유색인종을 다해봐야 백인의 수에 비해 크게 적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선거라는 것은 바로 그들의 손에 의해 당선자가 결정된다는 점이다.

 

 이번 미국 대선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는 역대 어느 대선 때 보다도 투표율 곧 국민 참여율이 높았다는 점이다.

 

 왜, 이번 대선에 이렇게 국민의 투표 참여율이 높았을까. 바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만은 막겠다는 국민의 세의 결집 형상 때문이다. 트럼프를 지지하는 세력의 크기가 작지는 않았지만,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는 것만은 보지 않겠다는 국민의 결집력이 더 컸던 것이다.

 

2020.11.월 치르진 미국 대선의 결과는 2021년 4월의 서울시장 및 부산시장 보권선거의 표심에 대해 시사(示唆)하는 바가 있다. 2020.11. 현재 문재인 정부에 대한 국민 신뢰지수는 여전히 높다. 


역대 정부와 달리 여러 가지 어려운 가운데서도 문재인 정부의 분배 정책에 대해서 여전히 옳다고 여기는 국민의 수가 그만큼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근간 이 같은 국민의 생각이 바뀌고 있음을 보여 준다. 바로 문재인 정부 식 국정운영이 나라를 기꺼이 거들 낼 것이라고 여기는 국민의 수가 그만큼 늘고 있는 것이다.

 

 국민의 이 위기의식은 차츰 성장하여 차기 서울시장 및 부산시장 보궐 선거 및 뒤이어 있는 2022년 대선에서 반 더불어민주당 또는 반문재인 정권으로 결집되는 양상을 보일 것이다. 이렇게 되면 각 선거에서의 높은 투표율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에 의해 정권이 재창출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 2020. 미 대선의 시사점은 국민이 결코 아둔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리고 많은 국민이 배부른 돼지보다는 가슴 속에 별빛 같이 영롱한 양심과 뜨거운 도덕률을 품고 다함께 살아가는 품격 있는 국민의 나라에서 살고 싶어 한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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