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재선거 경주 "신바람" 접은 황수관 헛바람
- 예비후보 사퇴하고 정종복후보 사무실로 걸어가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신바람 박사 황수관 예비후보는 2일 오전11시 기자회견을 열어 예비후보 사퇴와 4.29재선거 불출마를 선언하고 한나라당 정종복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 예비후보 사퇴 불출마를 선언하는 황수관 신바람 박사
황수관 박사는 4.29재선거 한나라당 예비후보 사퇴와 불출마를 발표하면서 "오늘 이 순간부터 한나라당 정종복님의 강력한 요청도 있었습니다만 제가 자진해서라도 정종복 후보님의 '선대위원장'을 기꺼이 수락하고자 합니다. 이제부터는 황수관 예비후보의 캠프가 아닌 정종복 후보님의 선거켐프의 중심에 서서, 후보님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짐 합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불출마 선언 발표를 마친 황수관 박사는 정종복 한나라당 예비후보 사무실로 걸어가겠다면서 밖으로 나왔으며 그때 황수관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입구에는 정종복 예비후보와 한나라당 관계자들이 이미 기다리고 있었고, 두 사람은 포옹을 한 후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정종복 한나라당 예비후보 사무실로 손잡고 걸어갔다. 정종복 후보사무실에는 황수관 박사를 환영하는 현수막과 지지자들이 모여 있었다.
한편 황수관 박사는 불과 10일전(3월 23일) 자신의 사무실 개소식에서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가 경주 바닥민심을 잘 살펴 공천하기를 기대하며, 심사위원들이 경주에 와서 택시를 5번 타고, 점포 5군데만 가보면 지역민심을 똑바로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인사말을 하면서 한나라당의 공천심사가 공정하게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강조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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