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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7-10 10:48:15
  • 수정 2020-07-11 01: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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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을 충격적 죽음으로 내 몬 것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신이 9일 오후 7시경 성균대학교 뒷산 와룡공원 인근 야산에서 발견되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 보도가 오보라는 지적이 있으나, 팩트인 것으로 보인다. 경찰이 박원순 시장의 시신을 앞서 지적한 시점에 발견했지만, 유족 및 시민이 받을 충격을 우려해 보도유예 조치를 취했다고 알려진 것이다.

 

 경찰은 “박 시장의 딸인 박모 씨(37)로부터 ‘아버지가 유언 비슷한 말을 하고 나갔다.’며 112에 아버지 박 시장의 실종을 신고한 시간이 9일 오후 5시 17분경이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의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박 시장의 소재에 대한 파악에 나섰고, 경찰은 박 시장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박 시장의 개인 휴대전화가 이 날 오후 3시 49분 경 성북구 핀란드 대사관저 인근에서 꺼진 사실을 확인하고, 핀란드대사관저 인근 와룡공원 일대에 대해 수색에 나선 것이 확인됐다.

 

 이 때 그러니까 9일 오후 7시 경 경찰은 박원순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던 것이다. 아무튼 박 시장의 죽음을 경찰이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은 10일 오전 0시 1분경이었다. 경찰은 박원순 시장의 시신을 삼청각 인근 야산에서 발견했다고 이 시간대에 발표했다.

 

이로써 박원순 서울시장의 자살 곧 극단적 선택이 최종 확인됐다. 도대체 무엇이 박원순 시장으로 하여금 극단적 선택을 하도록 내 몬 것일까. 박원순 시장은 분명 여권의 차기대권의 잠룡 중의 한 분이었다.


 그는 분명 3선의 서울시장을 거쳐 차기 대선에서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기꺼이 희생할 각오가 선 분이었다는 것이 주변부 사람들의 의견이다.

 

 이런 점을 볼 때, 일반 국민으로서는 박원순 시장의 극단적 선택을 선 뜻 이해할 수 없다. 다만, 표면적으로는 지난 8일 서울시청에 근무한 박원순 시장 여비서 A씨가 박원순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와 함께 고소인 조사를 받은 것이 경찰 발표에 의해 확인됐다.


 경찰은 이 사실을 박원순 시장에게 통지하지는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미 박원순 시장에세 출석 통보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이 과연 박 시장에게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하도록 내 몬 것일까. 내가 박원순 시장의 자살 관련 제보를 접하고, 한 시민에게 해당 사실을 알렸다.

 

 내게서 이 소식을 전해들은 한 시민의 첫 일성은 “세상, 참 이상하다.”였다.


 내 생각도 그렇다. 근년 우리사회가 참으로 이상하게 돌아간다. 한 마디로 이게 나라인가 십다. 우리가 경험해 보지 않은 새로운 세상이 정녕 열리고 있는 것인가 보다하고 위안의 생각을 갖게 된다.

 

 정녕 무엇이 박원순 시장을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으로 내 몬 것일까. 정녕 여비서 성추행의 문제가 박원순 시장으로 하여 극단적 선택으로 내몬 것일까. 이 사건을 수사할 경찰이 속 시원하게 내 질문에 답을 좀 해주었으면 좋겠다. 

 

삼가 고인 박원순 시장의 명복을 빈다. 그리고 그 유족에게도 위로의 말을 올린다. / 20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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