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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6-21 21:25:48
  • 수정 2020-06-22 00: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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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뉴스=오명진]  2020년 6월 21일 진보당 1기 대표단이 취임 후 첫 행보로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 묘지를 찾았다. 김재연 상임대표는 민족민주열사 추모비에 헌화하며 “진보당으로 당명 개정은 단지 이름만 바꾸는 것이 아니다. 과감하게 혁신해 새로운 대안정당이 되겠다는 약속이자 진보집권을 목표로 대중적 진보정당 길을 가겠다는 뜻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문익환 목사의 묘지를 찾은 김재연 상임대표는 “문익환 목사의 정신은 6.15 선언으로 이어졌고 4.27 판문점 선언과 9.19 평양 공동선언으로 발전되었다”라고 짚으며 “그러나 미국은 사사건건 민족의 협력을 막았고 문재인 정부는 미국 눈치 보며 아무것도 실천하지 못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엄혹했던 군사정권 시절에도 혈혈단신으로 분단의 금기를 넘었던 문익환 목사의 정신을 따라 한미동맹의 금기를 넘어 민족자주를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재연 상임대표와 윤희숙 공동대표, 조용신 공동대표, 김근래 공동대표 등 진보당 대표단은 끝으로, 

통합진보당 경선부정 사태 당시 당 분열에 반대하며 분신했던 박영재 열사의 묘지에 헌화하고 참배를 마쳤다. 이후 이어진 박영재 열사 8주기 추모제에 함께 참석했다. 

   

통합진보당은 2014년 12월, '자유민주주의적 기본질서를 해하는 정당이다. 폭력에 의해 진보적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최종적으로는, 북한식 사회주의 실현을 목적으로 한, 위헌정당'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결로 해산된 바 있다. 


(사진, 진보당 대변인실 제공: 문익환 묘 참배하는 진보당 대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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