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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2-03 08:55:42
  • 수정 2020-02-03 09: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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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월드뉴스 박현진 기자] 서울대병원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예방을 위해 출입통제 대기선을 설치했다.


[서울대병원=박현진 기자] 한국의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의 수 15명 중 3명이 서울대병원의 음압병실에 치료중인 가운데 서울대병원의 본관 정문, 암병원 정문 외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2020년 2월3일 오전7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2차 감염예방을 위해 문진표 작성과 체온측정을 한 후 출입이 가능하도록 출입문 우측에서 출입통제 대기선을 대략 30m 설치했다.


서울대병원을 출입하기 위해서는 누구나 예외없이 출입통제를 담당하는 직원이 ‘최근 14일 이내 확진환자와 접촉하였습니까? 또는 ’최근 14일 이내 중국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까?'를 묻고, 문진표를 작성한 후 출입허가증을 주면서 '출입확인증'이 없으면 진료가 어려울 수 있으니 귀가할 때까지 확인증을 소지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당일 외래 진료를 받기 위해 서울대병원을 찾은 폐암4기 왜래 항암환자는 “우리나라는 국토면적 대비 인구밀도가 높은 곳이기 때문에 전염병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데 오늘 항암주사를 맞고 당일 퇴원해야 하니 너무 불안하다.”면서 “안그래도 항암주사를 맞으면 고열과 기침 등 폐렴 같은 증상이 생기는데 오늘같은 날은 외래환자를 입원시켜서 치료를 받으면 좋겠다.”며 걱정과 우려의 소리를 전했다.


한편 2020년 2월 3일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3명,서울의료원에 3명, 국립중앙의료원에 2명 등 병원8곳에 15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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