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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윤상현 의원실]윤상현 의원(자유한국당, 인천 미추홀구을)
[국회뉴스:오명진] 윤상현 국회외교통상위원장, 주한 일본대사와 면담
윤상현 외교통일위원장이 오늘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실에서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일본대사와 비공개 면담을 갖고 일본정부의 대한(對韓) 수출규제조치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윤 위원장은 나가미네대사에게 일본측 수출규제조치를 조속히 철회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이번 조치는 경제적 이유가 아닌 정치적 이유로 취해진 것인 만큼 정치적·외교적으로 풀어야 했는데 경제적 보복조치를 취한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나가미네 대사는 이번 조치는 무역제한 조치가 아닌 수출관리 조치라고 설명하며, 수출관리를 엄격히 하려면 정부 간 신뢰관계에 기반을 둬야 하는데 최근 한·일 정부 간에 그런 신뢰가 훼손됐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일본 정부는 한·일 양국 기업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조성해 피해자들에게 위자료를 지급하자는 지난 6월 19일 한국 정부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히면서,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에 따른 제3국에 의한 중재위원회 설치에 한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해줄 것을 요청했다.
윤 위원장과 나가미네 대사는 한·일간 신뢰회복이 중요하고 외교적 해결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면서 양국 간 외교 소통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