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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조 회장 "관광산업은 모든 영역을 융합할 수 있어" - 2018 국제관광 협력포럼 11월 26일, 서울 동대문 제이더블유(JW) 메리어트 호텔… - 관광산업의 디지털 경쟁 속 미래시장을 준비한다
  • 기사등록 2018-11-27 21:12:04
  • 수정 2018-12-09 23: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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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학회 김남조 회장(한양대 교수)


[월드뉴스=박현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8 국제관광 협력포럼’이 11월 26일(월) 서울 동대문 제이더블유(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한 ‘국제관광 협력포럼’은 국제적으로 논의되는 관광의 주요 의제와 흐름을 국내에 공유하고 국제관광 정책의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업계, 학계, 담당 공무원 등이 머리를 맞대고 관광의 메가트렌드와 향후 관광산업 전망 그리고 관광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국내 사례 등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변화하는 관광의 환경과 새로운 수요 예측, 디지털 전환을 핵심으로 관광 분야의 주요 국제기구에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 시대의 미래 관광’을 주제로 관광 관련 전문가,학생 그리고 관광업체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신의 메가트렌드, 스마트관광을 심도있게 분석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발표한 ‘관광산업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메가트렌드 분석’ 보고서에서는 2040년까지 관광산업을 변화시킬 거대 흐름(메가트렌드)으로 ▲ 여행객 수요의 변화, ▲ 지속 가능한 관광 성장, ▲ 기술 진보, ▲ 여행 이동성 증대 등을 언급하고 이에 대비할 때 정책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제시했다.


특히 디지털 경제, 자동화와 인공지능, 블록체인,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등, 기술의 진보는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더욱 저렴하게 즐기고 효율적이며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세계적 흐름 가운데, 이번 포럼에서는 디지털 전환에 따른 관광 수요의 변화와 새로운 환경이 요구하는 일자리, 직업 기술(skills), 기타 업계에 필요한 사항 등을 논의했다.


개회식 축사와 토론회 좌장을 맡은 한국관광학회 김남조 회장(한양대 교수)은 "제4차 산업혁명에서 구현되는 기술들이 바로 손 안에 있는 스마트폰(Smart Phone)에서 다양한 앱(application)으로 구현되고 있고 OTA(Online Travel Agency)의 영역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며 “온라인 네트워크로 묶인 전 세계가 바로 개인사업체가 목표로 하는 시장이 될 수 있다.”면서 그러한 이유로 “한 개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소규모 사업만으로 얼마든지 세계시장에서 빛을 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더욱 적극적으로 이러한 기술과 트렌트를 수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남조 회장은 이어 “관광은 다양한 영역의 산업분야가 참가하고 협력함으로써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 관광산업은 모든 영역을 융합할 수 있다”면서 “국내·외의 석학들과 현장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우수한 발표와 열띤 토론의 장이었다”며 “오늘의 논의가 대한민국의 관광발전, 나아가서는 세계의 관광발전에 밑거름이 되어주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해외사례를 발제한 피터 헥스턴(Peter Haxton)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지역개발관광과 관광분석관은 진화하는 수요와 기술 변화의 관광산업 영향에 대해 소개하고, 안토니오 로페즈 데 아빌라(Antonio Lopez De Avila) 스페인 아이이(IE) 비즈니스스쿨 교수이자 전(前) 스페인 혁신관리 및 관광기술협회(SEGITTUR) 회장은 스페인이 관광의 디지털 변화에 대응한 사례를 공유하고 디지털 일자리와 기술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미래 관광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 정부는 디지털 경쟁 속에서 우리 관광산업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갖추어야 할 요소를 파악하고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업계와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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