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뉴스=박현진 기자] 국회는 11월 2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470조 ‘슈퍼예산안’ 심사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7명, 자유한국당 6명, 바른미래당 2명, 민주평화당 1명으로 구성된 예산안조정소위를 구성했다.
예결특위는 비교섭단체로 20대 전반기 예결위원으로 맹활약을 한 민주평화당 정인화(광양·곡성·구례) 의원도 확정했다.
5일부터 시작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 정책질의와 부처별 심사과정을 통해 내년도 정부 예산 편성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제시한 정인화 의원은 농업예산의 홀대, SOC예산 축소 20조에 달하는 R&D예산의 적정성 등에 대해 지적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특히 호남 예산 적극 반영을 위해 혼신을 힘을 다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시정연설을 통해 경제적 불평등의 격차를 줄여야 한다고 단언한 만큼, 홀대 받아온 호남이 불평등하지 않도록 반드시 실천해야 할 것”이라며 “470조 슈퍼예산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철저하게 심사하고 낙후된 호남지역의 SOC사업 등 각종 사업예산 확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 시급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의원은 “우여곡절을 거쳐 예산소위가 구성된 만큼 비교섭단체 1인 몫의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소외받는 곳이 없도록 예산심의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국회 예산안조정소위는 정부 부처와 각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감액과 증액을 최종 조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