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뉴스=박현진 기자]청와대가 북측으로부터 받은 송이버섯 답례로 제주산 귤 200톤을 북한에 선물하면서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한라산 답방’의 신호가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국회 의원서도회 지도위원인 초당 이무호 서백의 ‘2018 남북 정상 백두산 천지연 방문 축하 휘호 퍼포먼스(이하 휘호퍼포먼스)’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될 때 갑작스럽게 진행된 남북정상 백두산 천지연 방문 시 축하기념으로 초당 이무호 서백은 ‘백두산 천지연 물마시러 간다. 백록담 사슴도 백두산 간다. 초당도 함께 간다.’와 함께 통일 기원 말 마자를 휘호했다.
몇 백년만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할 정도로 명성이 자자한 ‘기운집문화’의 대가인 초당 이무호 서백은 “1970년도부터 통일 기원 말 馬(마)자를 꾸준히 써왔는데 전쟁기념관도 써 놓은 지 10년도 됐고, 헌정기념관도 있고 한데, 아마 이런 좋은 기운이 전달되어 우리 대통령이 백두산 천지연도 오르고 참 고무적인 일이다”며 휘호퍼포먼스 영상에서 소감을 밝혔다.
당시 이무호 서백 제자는 “‘준마는 달리고 싶다’며 한평생 통일을 염원하는 초당 이무호 서백의 마음이 통해 남북철도개통 합의도 이뤄진 것 같다”며 “통일기원 마음으로 말 마자를 휘호한 초당 이무호 서백의 간절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면서 “남북정상이 한라산 백록담 답방시 우리 초당 이무호 서백도 꼭 자리를 함께 했으면 한다”고 간절하게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