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6-11-10 19:49:50
  • 수정 2017-01-02 14:22:57
기사수정



<</span>인물> 상가 분양 업계의 거목(巨木), GMD의 장영태 회장


더 주고, 더 퍼주고 산다.”


삼남매 중 둘째 아들을 홀연히 잃고 난 후 새로운 세상을 보게 됐다. 죽자고 부를 쫒던 마음에 변화가 일었다. 그 변화는 좌절이 아니라 희망으로 거듭났다. 새로운 삶의 모티브가 또한 생겼다. 더 주고, 더 퍼주고 산다. 그 결과 공허한 마음이 걷히고 삶이 즐거워졌다.”


이 말은 얼굴에 철학을 담고 있는 장영태 GMD 회장(64, 이하 장 회장)의 첫 일성이다. 장 회장은 우리사회에 발생했던 굵직굵직한 사건에 연루되어 곤혹을 치른 적이 있지만, 그 때마다 재기해, 관련 업계에서는 거목(巨木)으로 불린다.

장 회장은 부동산 시장 중 상가를 통으로 매입해 재 분양하는 일을 지난 40년 동안 쭉 해왔다.


그런 과정에 두 차례에 걸쳐 저축은행에 수백억 원을 투자했다가 낭패를 보았다. 묘하게도 장 회장이 저축은행에 투자를 시작하면, 그 환경이 크게 변해 구조조정 대상이 되었고, 급기야 퇴출당하는 어려움에 직면했다. 장 회장에게 닥친 그 시련(試鍊)은 돈을 잃는 데서 오는 아픔이 아니라 더 큰 일로 나아가게 하는 동력원(動力源)이 되었다.


장 회장은 말한다. “사람이 반갑다. 설령 내게 손해를 끼치는 한에 있어서도 내게 다가온 사람을 나는 내치지 않는다.” 이 같은 장 회장의 사람 대하는 태도는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오히려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게 했다. 장 회장이 그들에게 인도한 새로운 세상은 부의 세상이다.


부가 자랑거리는 아니지만, 사람을 편하게 하고 보다 더 자유롭게 하는 것은 맞다.


우리가 부를 추구하는 이유도 바로 앞서 지적한 점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부를 축적한 이들 대부분이 그 부에 오히려 갇히고 만다. 부의 덫은 너무나 강렬해서 일단 한번 갇히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더 많은 부의 축적을 위해 도덕을 저버리는 등 그 함정에 몸을 던져버린다. 장 회장 역시 그런 경험을 했다. 그러나 삼남매 중 둘째를 잃고 난 후 세상을 다시 보게 됐다.


나눔이 주는 큰 행복, 그것이 사회에 끼치는 경향, 그 맛을 본 후 장 회장은 더 주고, 더 퍼주고 살기로 작정했다. 처음에는 그런 태도를 견지하는 것이 여간 어렵지 않았다. 그러나 거기에 대한 세상 사람들의 반향은 장 회장이 생각하던 것과 달랐다.


그 행동이 사회를 더 따뜻하게, 더 아름답게 하는 등 위대한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됐다.

더 주고, 더 퍼주고 살자.” 이게 장영태 GMD 회장의 지향하는 삶의 가치다. 장 회장은 거듭 말한다. “일은 최선을 다해 하되 그렇게 번 돈은 내 집안의 금고에 결코 가두지 않겠다.”


상가 분양업계의 거목(巨木), 장영태 회장은 오늘도 경기남부지역인 동탄에서 더 주고, 더 퍼주기 위해서 하는 일에 온 힘을 다 쏟고 있다.


2016.11.10. 정득환 대기자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worldnews.or.kr/news/view.php?idx=1981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