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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1-08 20:56:57
  • 수정 2016-11-10 19: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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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8일 오전 국회로 정세균 국회의장을 직접 찾아가 만났다.


박대통령은 김병준 총리 지명자 거취 문제를 포함해서 모든 사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회와 사전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채 예고없이 찾아가 이뤄진 10 여분간의 짧은 만남이었다.


처음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로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기 위해 찾아가겠다고 했을 때 정의장은 완곡하게 거절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야권의 요구를 받아들여 사실상 김병준 총리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고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총리에 좋은 분을 추천해 주신다면 그분을 총리로 임명해 실질적으로 내각을 통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김병준 총리 후보자 지명 6일만에 사실상 철회해 꼬인 정국을 풀어가는 물꼬를 열어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자리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은 국회가 국무총리 적임자를 추천하면 임명을 하고 권한을 부여해서 차후 권한 부여에 대한 논란이 없도록 깔끔히 정리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박대통령에게 요청했다.


새누리당은 박대통령의 이같은 제안을 환영하면서 총리 후보자를 국회가 추천하기 위해 여야 합의에 착수할것을 야권에 촉구하고 나섰으며 야 3당은 박대통령의 완전한 권한 이양과 2선 후퇴 탈당등을 약속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김병준 총리 내정자는 여야가 새로운 총리에 빨리합의해 내가 사라지게 하거나 대통령이 지명철회를 하면 그 뜻에 따르겠다고 기자들에게 밝힌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여야 3당 원내 총무에게 박대통령과의 회동 내용을 설명했으나 이자리에서도 여야는 각자 기존 입장


차이가 커서 국회가 총리후보자를 여야합의로 이끌어 내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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