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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0-01 20:17:29
  • 수정 2016-10-03 11: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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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득환 대기자/논설위원>

<박 대통령</span>, ‘적극적 통일정책전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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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1주면 8.15 경축사에 이어 1일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박 대통령은, 김정은 정권과 북한 주민 및 군인을 분리시키려는 의도가 분명한 강경 발언을 또 했다.


박 대통령의 적극적 통일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1, 국군의 날을 맞아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 주민과 군인을 향해 우리는 여러분(북한 주민 및 군인)이 처한 참혹한 현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국제사회 역시 북한 정권의 인권탄압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인류 보편의 가치인 자유와 민주, 인권과 복지는 여러분도 누릴 수 있는 소중한 권리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우리 대한민국은 북한 정권의 도발과 반인륜적 통치가 종식될 수 있도록 북한 주민 여러분들에게 진실을 알리고 여러분 모두 인간의 존엄을 존중받고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북한 주민 여러분들이 희망과 삶을 찾도록 길을 열어 놓을 것이고, 언제든 대한민국의 자유로운 터전으로 오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박 대통령의 이 날 발언은 북한 김정은 정권을 강하게 압박하면서 지금 보다 적극적인 통일정책을 정부 정부가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기기에 충분하다.


북한 김정은 정권은 올해 1월 제4차 핵실험에 이어 8월 제5차 핵실험을 감행해 도발의지를 더 강하게 드러냈다. 이와 함께 북한 당국은 이후에도 핵의 고도화, 경량화를 지속할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더 나아가 북한 당국은 유사시에 핵 전력을 사용할 것임을 보다 분명하게 선포해 오고 있다. 이 때문에 지금 한반도의 안보정세는 곧 폭발한 안전핀이 빠진 수류탄과 같은 형세라고 해도 과함이 없지 않나 한다.


이런 상황을 반영한 듯 미국은 김정은 정권으로 하여금 재도발 의지를 사전에 꺾어 놓기 위해서 미 공군의 주요 전략자산인 전략 폭격기 B-1B가 휴전선 일대까지 비행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연설 모두에서 박 대통령은 북한 정권은 (지금) 우리의 의지를 시험하고 있고, 내부분열을 통해 우리사회를 와해시키려 하고 있다.”면서, 지금 우리 내부의 분열과 혼란을 가중시키는 것은 북한이 원하는 핵 도발보다도 더 무서운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광복절 기념사에서 박 개통령은 “(북한주민에 대해) 통일시대를 여는데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한 바 있다. 다만, 북한 주민과 군인을 향해 자유로운 삶의 터전인 대한민국으로 오는 길이 열려있다.”고 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6.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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