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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7-13 10:05:42
  • 수정 2016-07-20 00: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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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웅 월드뉴스 논설실장>


중국이 한국의 “사드” 배치를 반대할 자격이 있는가? 당연히 반대할 자격이 없다.

중국이 한국의 사드 배치를 반대하려면 진작 북한 핵을 강력히 제재해 포기케 했어야 했다.

그러나 중국은 오히려 뒷문을 통해 북한의 핵개발을 부추기며 도와주었다.

북한을 핵무장 시킨 중국이 이제 와서 한국의 사드 배치 결정을 반대한다고 성명을 발표하는 등 신경질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후안무치한 중국이며 상식도 없다.

북한에 핵미사일이 없다면 한국의 사드 배치의 “사”字도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이것은 결국 한국에 “사드” 배치는 중국이 유도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

동북아의 패권을 추구하고 긴장을 조성하기 위해서 말이다.

그리고 북한을 핵무장 시켜 한, 미, 일, 을 견제하게 하기 위한 것이 중국이 추구하고 있는 동북아 정책의 핵심이다.

북핵 앞에 발가벗겨진 한국은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북핵 미사일을 방어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일이다.

그것이 바로 사드의 배치다.

당연한 행위이며 주권에 관한 일이다.

중국이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것은 북한의 핵으로 한국민은 다 죽으라고 저주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한국의 “사드” 배치는 중국이 북한핵미사일을 막아내지 못해서 생긴 문제이다.

중국은 북한핵을 저지 못해서 발생한 문제를 왜 한국의 “사드” 배치를 걸고 넘어지려하는가?

중국은 북한핵은 묵인해도 되고 한국의 “사드” 배치만 묵과 할 수 없다는 얘기인가?

시진핑 주석이 여러 차례 사드 반대 의사를 밝혔고 중국의 핵심 이익에 있어서는 절대 양보할 수 없다고 했다.

우리도 절체절명의 안보 환경에서 5000만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서 사드 배치는 절대 양보할 수 없다.

중국만 국가 핵심 이익이 있고 타국은 국가 핵심 이익이 없다는 말인가?

또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은 사드 배치가 진정으로 자국의 안전과 한반도의 평화 안정,

핵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지를 냉정하게 생각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동안 우리는 냉정한 마음으로 아무리 천사만려해도 사드 배치만이 최선책이며 달리 방법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물리적 행사로 우리를 압박한다면 우리는 결사 항전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만천하에 알린다.

그리고 중국의 오만과 무례함을 꺾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핵을 반드시 개발해서 자위책을 든든히 구축할 수밖에 없음을 중국은 인식하기 바란다.

핵 개발만이 중국을 압박할 수 있다. 지금은 이조시대가 아니라는 사실을 중국은 인식해야 한다.

이제라도 늦지 않으니 중국은 대북 압력을 행사해서 북한의 핵을 포기케 한 다음 한국의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것이 상식적인 순서일 것이다.

중국은 한국의 사드 배치에 흥분할 것이 아니라 이성을 되찾아 합리적인 해결책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기 바란다.

우리가 핵 보유를 해야만 국가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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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사회교육방송 전문위원,
    논설집필 직접출연방송
    -TBS방송 프리랜서 시사해설 담당
    -시니어저널 신문 논설위원
    -관동대학교 출강(컴뮤니케이션강의)
    -월드뉴스 논설실장/보도총괄본부장
    -바른말실천운동시민협의회 사무처장
    -현재 월드뉴스 논설위원(논설실장)
    -월드뉴스 보도기획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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