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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3-19 09: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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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원길 후보
경주시선거구에서 새누리당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하였으나 공천신청을 하지 않았든 김원길 예비후보가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원길 예비후보는 배포한 무소속 출마 선언문을 통하여 100메터 경주에서 50메터를 앞서간 기존 후보들의 인지도를 따라잡기가 역부족으로 여론조사 1위를 다투는 경선에서 후보가 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는 점을 알고 공천접수를 하지 않았다고 했다.

김후보는 경주의 해묵은 관행인 “무조건 1번이면 된다. 라는 오랜인식의 관념이 경주 발전의 정체를 초래하여 왔다"고 지적하고 "맹목적인 투표관행의 인식을 과감히 바꾸고 새롭고 참신한 인물을 뽑아야 한다"면서 "오랫동안 갈고 닦은 지식과 정치적인 식견을 바탕으로 침체기로에 있는 경주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다음은 김원길 예비후보의 무소속 출마 선언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경주시민 여러분!

이번 제20대 국회의원선거 경주시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원길입니다. 새누리당 옷을 입고 많은 경주시민들을 찾아뵙고자 노력하였으나 100미터 경주에서 50미터를 앞서간 기존 후보들의 인지도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인지도가 약한 탓에 여론조사로 1위를 다투는 경선에서 후보가 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는 점을 알았습니다.

공천접수를 하는 순간 후보가 되지못하더라도 출마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작성합니다. 그래서 저는 끝까지 뛰기 위해서는 공천접수를 하지 않고 잠시 당을 떠날 수밖에 없는 불가피한 입장이었음을 말씀드리면서 시민 여러분의 양해를 구하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경주시민여러분, 잠시 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밖에 없는 입장임을 다시한번 깊이 혜량하여 주시길 바라 마지않습니다.

사랑하는 경주시민 여러분!
경주의 해묵은 관행인 “무조건 1번이면 된다!”라는 오랜 인식의 관념이 얼마나 경주 발전의 정체를 초래하여 왔는지를 잘 아실 것입니다. 오랜 관념을 바꾼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에만 머물러 있는 경주의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지역 활성화의 돌파구를 마련해야하는 현 시점에서 우리는 맹목적인 투표관행의 인식을 과감히 바꾸고 새롭고 참신한 인물을 뽑아야만 할 것입니다. 그동안 침묵하고 참아야만 했던 경주의 민심혁명을 일으킬 시민여러분! 더 이상 과거에만 머물러 있을 순 없습니다. 과거냐 미래냐 이제 결심의 기로에 섰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경주시민 여러분!
오랫동안 갈고 닦은 지식과 정치적인 식견을 바탕으로 침체기로에 있는 경주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경주시민여러분! 가장 일하기 좋은 50대인 저에게 큰 힘을 보태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 김원길이 끝까지 열심히 뛸 수 있도록 한번 밀어 주십시오! 여러분의 지지로 당선이 되고 나면 경주시와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 동력이 되겠습니다.

침묵하는 시민들의 민심혁명만이 진정한 국가발전과 지역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경주시민 여러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2016. 3. 18
제20대 국회의원선거 경주시선거구 무소속 예비후보 김원길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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