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총선] 20대총선 예비후보간 한판 승부를 위한 치열한 수싸움
- 경주시, 여당은 합종연횡, 야당은 선거연대 가능할까 ? -
20대 총선 경주지역 여야의 각 후보들은 한판의 승부를 위하여 수싸움과 물밑작업이 치열하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예비후보자들간의 여론조사 결과가 박빙의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대부분 후보가 자신의 공천을 자신하고 있다.
최종 공천결과를 10일여 앞둔 현재 경주지역은 본선 승리를 위해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두고 유권자들과 지지자들 사이에 각종 소문이 무성하다. 예를 들어 모후보와 모후보가 연대할 경우 다른 후보에게 선거대책본부장을 맡긴다는 식과 모후보가 공천될때는 모후보와 다른후보가 연대해 본선거에 나선다는 식의 가상선거가 지역내에 파다하게 퍼져 총선후보 캠프마다 진위파악과 소문차단에 열을 올리며 대책마련에 분주하다.
특히 특정후보 한명을 두고 무소속후보는 출마당시부터 본격적인 공격에 나서는등 본선 공천 전부터 후보간 신경전과 함께 벌써부터 마타도어식 선거운동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민 윤모씨(55세.상인)는 "국회의원 선거가 40여일 남은 벌써부터 총선예비후보들이 일찌감치 치고받는 난타전을 보인다면 지역내 불란만 일으키고 지역민심만 나빠진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한 총선후보들은 상대후보를 비방하기 보다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객유치, 일자리 창출 등 보다 현실적인 노력에 집중하는것이 지역일꾼 다운 바람직한 자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주지역은 새누리당 6명의 후보 가운데 김모후보 한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후보가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한 상태다. 이를 두고 지역 일각에서는 무소속 출마를 위한 사전포석이며 공천 탈락시 모후보는 반드시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는 등의 각종 소문이 꼬리를 물고 있다. 총선 본공천을 10여일 앞둔 현재 경주지역은 새누리당 후보의 각종 연합전술의 다양한 의견이 분분하지만 아직까지 속단하긴 이르다.
한편 야당의 경우 총선승리를 위해 무소속 후보와의 선거연대등 다양한 방식으로 총선에 임해야 한다는 여론이 나오고 있어 경주지역 이번 총선은 이래저래 솔솔한 재미와 함께 지난 총선과 달리 이번 공천결과에 지역민들의 눈과 귀가 최고로 집중되고 있다 여당은 여당데로 야당은 야당데로 최종 공천이 결정되고 각 후보간 연대와 무소속출마의 면면이 분명히 드러나야 선거전이 첨예화 되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이번 경주지역 20대 총선은 지난 선거와 다르게 흥미로운 선거전이 되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의 경우 총선D-41을 앞두고 각후보마다 언론사의 여론결과를 이용해 자신의 우위를 경쟁적으로 선전하며 주도권 다툼에 나서고 있다. 또한 각 후보들은 sns를 이용해 자신의 지지와 공천 가능성을 홍보하는데 주력해 지역 유권자들은 다소 혼란스러워 하고 있는것 또한 사실이다. 지역특성상 전통여당 텃밭인 TK지역 이른바 영남권은 새누리당 공천이 당선의 바로미터가 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악순환은 오래된 병폐로 지적을 받으며 지역 유권자들의 선거 매너리즘을 자초해 총선 무관심에 일조하고 있는것은 시사하는바 크다.
경주지역에서 총선 공천을 두고 하마평에 오르는 후보에 대하여 유권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이에대해 지역정치에 밝은 한 인사는 이번 선거를 두고 새누리당의 경우 세간의 소문보다 다른 의외의 결과(?)가 나올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총선 출마자의 면면은 누구나 경주 발전의 능력을 갖추고 있다. 누구는 진박이고 누구는 친박이고 누구는 누구의 사람이다며 각자의 세력다툼보다 분명한 것은 지역 유권자의 표심과 민심이 지역 대표일꾼을 만들어 낸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지금부터 지역 총선 후보들은 박심이나 권력자의 눈에 들기보다 지역유권자의 마음속으로 들어가는 것만이 최종 승리의 유일한 길임을 깊이 명심 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