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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1-14 21: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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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박승직·정문락·최덕규 경주시의원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한 바 있습니다.

우리 경상북도의원(이하 “도의원”) 및 경주시의원(이하 “시의원) 들은 경주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과거를 답습하는 줄서기 구태정치에 통탄을 금치 못하며, 더 이상 특정후보에 줄서기하는 후진적 관행을 끊어 줄 것을 촉구합니다.

지난 11일 우리 새누리당은 상향식 공천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의 정확한 민심을 반영하는 공천 제도를 확정한 바 있습니다.

이는 과거의 구태정치와 단절하고 계파 패권주의를 청산하며 공천 줄서기 폐단을 없애 국민과의 소통으로 새누리당의 가치를 실현하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지지야 누가 무어라 하겠습니까? 그러나 이제 새누리당의 공천룰이 정해진 시점에서 경주시민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자신의 이익만을 쫓은 특정후보에 대한 줄서기 행태는 경주를 혼탁선거로 만들어 민심은 사분오열되고 경주의 의회정치는 후퇴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지방의회 의원은 시민의 대표로서 주민과 소통하며 대표하는 최고 의결기관이자 시정을 감시할 기관이지, 권력투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모양새로 특정후보에 눈치를 보며 줄서기를 하라는 뜻이 결코 아닐 것입니다.

당내경선이 끝난 후 우리 새누리당의 후보가 결정되고, 당선을 시키기 위해 노력해도 늦지 않다는 것입니다.

대통령께서도 이와 비슷한 구태의연한 줄세우기 정치를 국민들께서 심판해 달라는 말씀을 하신 바도 있습니다.

이러한 중차대한 시기에 또 다른 행태의 지방의원 줄서기가 과연 타당한지, 또한 자신을 지지하게 만든 특정 후보가 과연 옳은지 우리 경주시민들께서 판단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우리 도의원 및 시의원들은 기자회견 등을 통한 구태의연한 정치적 줄서기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또한 제20대 경주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예비후보자들도 이러한 노력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합니다.

2016년 1월 13일

경상북도 경주시 도의원 및 경주시의회 시의원
경상북도의원
배 진 석 이 동 호 이 진 락 최 병 준

경주시의원
권 영 길 김 병 도 김 성 규 김 성 수
김 영 희 김 항 대 박 귀 룡 서 호 대
윤 병 길 이 동 은 이 철 우 장 동 호
한 순 희 한 현 태
(성명은 가나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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