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총선] 경주시의회 의원 특정후보 지지 선언
새누리당 소속 경주시의회 의원 3명이 13일 경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석기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방폐장 유치에 따른 지원사업과 신라왕경 복원 사업등 경주의 미래 발전을 위한 현안 사업들을 원만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경주 발전과 시민화합을 실현할수 있는 김석기 후보가 적임자임을 판단하고 지지한다” 고 밝혔다.

▲ 박승직, 최덕규, 정문락 경주시의원이 김석기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현재 새누리당에서는 5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하였고 특히 경주시당협위원장인 정수성(국회윤리특별위원장)의원도 힘있는 3선을 위하여 열심히 새누리당 경선준비를 하고 있다. 오늘 지지선언을 한 박승직, 최덕규, 정문락 시의원은 지금까지 경주시 당협위원장을 중심으로 하여 지역현안 협의등 여러가지 정치적 행위를 함께하여온 당 소속 시의원 19명중 3명으로 이들이 특정후보를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한 것은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를 위하여 신뢰를 저버린 배신의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나 지방정치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여야할 시의원으로서 시민사회의 여론을 경청하고 신중히 판단하여 행동하여야 함에도 특정 예비후보를 공개 지지하고 나섬으로 가뜩이나 여러 가지 현안사업들의 조정과 주민 화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 사회에 또 다른 정치적 반목과 갈등을 이르킨다는 비판적 시각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