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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2-06 22:50:45
  • 수정 2016-06-16 0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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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이제 날씨가 점점 추어지고 있는데 추우면 사람들 이 움츠러들죠. 그러면서 혼잣말로 왜 이렇게 추워, 깡추위인데 라고 한다. 이 표현은 잘못된 것이다.

몹시 추운 날씨를 강추위 또는 깡추위라고 많은 사람 들이 말하고 있는 것을 흔히 들을 수가 있다. 그러 나 깡추위는 올바른 표현이 아니다.

*바람이 불거나 눈이 내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몰아치는 매운 추위를 강추위라고 한다.
따라서 눈이 많이 오고 바람이 심하게 불면서 추울 때는 강추위란 말을 쓰지 않는다.

그러니까 강추위를 깡추위라고 말하는 것은 올바른 표현이 아니다. 발음도 깡이 아니라 강입니다. 흔히들 ‘깡소주’라고 말 하는데 이 낱말의 표기와 발음 역시 강소주가 맞는 말이다.

다음으로 계절은 바뀌었지만 늦더위와 무더위가 어떻게 다른가? 를 알아보겠다.

아니 추석이 지난지가 언젠데 아직도 ‘무더위’가 이렇게 기승을 부리나? 이 경우에는 무더위가 아닌 “늦더위”라 는 표현이 맞다.

무더위는 장마 때나 습도가 높은, 여름의 찌는듯 한 더위를 말하는 것인데 즉 ‘물 더위’라는 단어에서 ‘ㄹ’ 받침이 탈락한 단어 이다.

따라서 “추석이 지난지가 언젠데 아직도 ‘늦더위’가 이 렇게 기승을 부리나? 라고 말을 해야 맞는 표현이다.
<제공 : 이팔웅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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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사회교육방송 전문위원,
    논설집필 직접출연방송
    -TBS방송 프리랜서 시사해설 담당
    -시니어저널 신문 논설위원
    -관동대학교 출강(컴뮤니케이션강의)
    -월드뉴스 논설실장/보도총괄본부장
    -바른말실천운동시민협의회 사무처장
    -현재 월드뉴스 논설위원(논설실장)
    -월드뉴스 보도기획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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