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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0-19 23: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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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문화․경제 복합도시인 경주시가 신라 왕경 복원 정비사업, 해외 교류 사업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19일 영상회의실에서 주요 시정 관련 언론인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신라 왕경 복원 정비사업 추진 상황과 실크로드 경주 2015와 세계 한상대회, 동아마라톤 등 대규모 체육 행사의 성공적으로 마친 소회 등을 밝혔다.

시는 지난 7월부터 KBO 총재배 전국 여자 야구대회와 U-12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를 시작으로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 축구대회 등을 통해 여름철 비수기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대회 기간 약 40만명의 선수, 임원, 가족들이 경주를 방문으로 메르스로 침체된 지역결기를 부양하고, 역사와 문화 그리고 스포츠가 조화된 도시 경주를 전국에 알렸다.

또, 최근에 막을 내린 실크로드 경주 2015와 한상대회의 결과를 보고하며, 한상대회의 경우 해외 한상들과 국내 기업인 등이 경주 마이스산업의 중심, 경주하이코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홍보하게 되었으며, 지역 기업체 구매 상담과 투자유치 등에 따른 지역 경제 견인 효과도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상 창조 컨퍼런스, 유통바이어상담회, 한상 비즈니스 플랫폼 등 다양한 경제프로그램 운영으로 4,875건의 상담이 이루어져 약 1억 1천만 달러(한화 약 1천221억원 상당) 의 상담실적을 기록했고 35개 한상기업에 30명 이상의 국내 청년들의 채용이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 성과로는 관람객 목표 120만명을 120% 초과한 145만 8천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했고, 실크로드 선상의 국가들과 다양한 문화교류의 장과 새로운 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최시장이 폐막식에서 지속적으로 훌륭한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 2017년 실크로드 국가 중 한 곳에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아울러 ‘두 탑 결혼식’와 ‘신라고취대’은 이색 볼거리였던 만큼 경주의 훌륭한 문화관광 상품콘텐츠로 언론과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10월 16일을 세계 연인의 날로 선포하고, 1400여년전 호국의 뜻을 담아 세운 황룡사 9층 목탑을 재현하여 부부의 연을 맺은 온 국민이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었다.

신라고취대의 경우 악기, 의상, 의장물을 복원, 재현해 신라 고유의 음악문화를 첫 시연하였으며 앞으로 신라문화제, 시민의 날, 통일서원제 등 각종 행사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최 시장은 신라왕경복원 사업에 대한 설명과 언론인들과의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지며 지난 9월 대통령의 경주 방문 이후 “월성 왕궁 등 복원 정비에 대한 전국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복원과 설계를 앞당길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이에 “왕경 중심 건물지를 집중발굴하고, 신라시대 서민의 생활방식을 아는 신라방, 동궁과 월지, 월정교 등은 신중한 고증을 거쳐 복원하고, 관람환경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20일부터 나흘간 중국 청더시와 츠저우시를 방문하여 자매유호 결연을 맺고 교류 확대와 중국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청더시는 조선시대 실학자 박지원의 열하일기의 배경이 된 문화관광 도시로 알려져 있다. 츠저우시는 신라왕자 김교각 스님이 지옥의 마지막 중생까지 구제한다는 지장보살로 추대 받은 곳이다.

이어 제13차 세계 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페루의 아레퀴파 도시를 방문한다. 2017년 세계문화유산도시 총회 경주유치를 위해 총회에서 유치연설을 하는 등 경주를 적극 홍보한다는 각오다.

최 시장은 “경주는 세계유산이 3점이나 보유하고 있는 도시”임을 강조하며, 경주가 역사유적도시와 더불어 문화 창조도시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도시인만큼 “1993년 이후 아․태지역에서 개최한 적이 없는 만큼 반드시 유치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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